국제 무역의 이해 관계에서 외환을 많이 비축해 둘수록 선택권이 많아 집니다.
외환 보유고는 자국 통화의 가치를 유지하거나, 더 나아가 국가 경제 위기 상황에서 보험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외환 보유고가 많은 국가일수록 국제 문제에 더 큰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습니다. 어쨌든 어떤 국가가 보유하고 있는 외화 자산은 역으로 해당 자산을 발행한 국가의 부채입니다.
국가별 외환 보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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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차트는 최근의 IMF 데이터를 바탕으로, 국가별 외환 보유고를 지도 크기에 반영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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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표는 외환 보유고 상위 10개국 목록입니다. 중국이 3.2조 달러 상당의 외환 보유고로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미국와 유럽 주요 국가는 왜 없냐고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미국 달러와 유로가 바로 국제 거래에서 사용되는 가장 보편적인 준비 통화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미국과 유럽 주요 국가는 자국 통화가 바로 외환 보유고 입니다.
이런 맥락에서 다음 표는 2017년 3분기 주요 국가 통화의 글로벌 보유고를 나타낸 것입니다:
흥미로운 점은 일본이 세계 2위 외환 보유고 국가이면서, 엔화 역시 글로벌 외환으로서 3위를 차지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는 부분적으로 일본이 수출 강국으로서 연간 6,500억 달러 상당의 수출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왜 외환 보유고를 유지하는 것일까요?
다음은 “더 밸런스(The Balance)에서 설명한 7가지 이유입니다. (https://www.thebalance.com/foreign-exchange-reserves-3306258)
각 국가는 외환 보유고를 통해 자국 통화의 가치를 일정 수준으로 유지할 수 있다.
변동 환율을 사용하는 국가는 외국 통화 또는 외국 금융 상품 매입을 통해, 자국 통화의 가치를 낮출 수 있다.
외환 보유고는 경제 위기 상황에서 유동성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외환 보유고가 충분하면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안정감을 줄 수 있다. 외국인들의 투자를 중앙은행이 보증해 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외환 보유고는 해외 지불 의무를 이행할 수 있음을 보장하는 보험 역할을 한다.
외환 보유고는 인프라 건설 같은 특정 부문에 자금 공급에 사용될 수 있다.
국가 재정의 다변화 수단으로서, 중앙은행의 전체 포트폴리오의 위험을 줄여주는 역할을 한다.
<출처: Visual Capitalist, “The Countries With the Most Foreign Currency Reserv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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