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아침 전 세계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뜨거운 커피 한 잔으로 하루를 시작합니다. 커피숍에서 종이잔에 담긴 커피 한 잔을 사기 위해 기꺼이 기다리곤 합니다. 베트남 하노이의 번화한 골목이든 뉴욕의 힙한 로어 이스트 사이드든, 이제 어디에서든 흔히 커피숍을 찾을 수 있습니다.
이번 UBS의 조사에서는 각국 전문가들에게 일반 커피숍의 아메리카노 레귤러 사이즈 한 잔 값을 물었습니다.
결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가격은 미국 달러입니다.)
커피 한 잔 값이 가장 비싼 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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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위 - 5.70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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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의 경제 강국 두바이가 세계에서 커피값이 세 번째로 비싼 도시였습니다.
2위 - 6.24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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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우승 도시는 스웨덴의 코펜하겐이었습니다.
1위 - 6.40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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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의 수도 도하가 1위에 올랐습니다. 커피 한 잔 치곤 상당한 가격입니다.
도하의 커피 한 잔 값이면 로고스에서 10명에게 한 잔씩 커피를 돌릴 수 있습니다.
커피 한 잔 가격이 가장 싼 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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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위 - 0.99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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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의 수도 로마는 커피값이 싼 걸로 유명합니다. 어느 커피숍이나 바를 가든 단돈 99센트면 커피 한 잔을 즐길 수 있습니다.
76위 - 0.74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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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값이 싼 걸로 알려진 또 하나의 유럽 도시는 포르투갈 수도 리스본이었습니다. 커피 한 잔에 74센트로 이문이 남는지 모르겠습니다.
77위 - 0.62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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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 최대 도시 로고스가 세계에서 커피값이 가장 쌌습니다. 자신이 직접 원두를 사다가 내려 먹는다고 해도 이 보다 쌀 수는 없어 보입니다.
주목할 만한 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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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의 수도 자카르타가 4.10달러로 13위를 차지했습니다. 인도네시아는 세계 커피 원두 4위 국가인데도 커피값이 상당합니다. 반면 나머지 커피 원두 수출 상위 3개국 브라질, 베트남 및 콜롬비아에서는 이보다 훨씬 더 쌉니다. 브라질 상파울루는 1.50달러(69위), 베트남 하노이는 67위 및 콜롬비아의 보고타는 64위에 올라 있습니다.
캐나다의 두 도시 몬트리올(49위: 2.38달러)과 토론토(51위: 2.23달러)는 다른 품목의 물가는 높지만, 커피값은 상대적으로 합리적인 편입니다. 반면 한국의 서울은 4.16달러로 커피값이 비싼 11번째 도시입니다.
전 세계 77개 도시의 커피값과 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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