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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항공기 생산업체 보잉이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에도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
에티오피아 항공기 추락 사고로 157명 승객 모두가 사망한 사건으로 3월 11일 보잉의 주가는 거의 14%나 급락했다가, 다소 반등해 5.3% 하락한 400.01달러로 마감했다.
이 혼란이 다우지수를 지나치게 억누르진 않았지만, 보잉 주식은 지수를 크게 변동시킬 힘을 가지고 있다. 미국에는 수천 개의 회사가 상장되어 있지만,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오로지 30개 주식으로만 구성된다. 수십 년 된 대형 주식들이라는 것 말고는 지수 구성 방법은 분명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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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존스에서는 30개 주식의 주가를 합산한 다음, 소위 “다우 젯수(Dow Divisor)” 나눠 이 “산업평균”을 계산한다. 시시각각 변하는 이 수치는 30개 주식의 주가 변화를 반영하는 요소로 쉽게 조정되게 설계되어 있다. 현재는 0.14748071991788이다.
지수에서 시가총액이 가장 큰 회사가 반드시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니다. 시가총액이 아니라 주가 가중치로 계산하기 때문이다. 이점에서 보잉은 영향력은 막강하다. 보잉의 가중치는 11%로 다우지수에는 큰 영향을 미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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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문에 다우 지수는 보잉의 주가 변동에 다소 취약할 수 있다. 보잉의 주가가 고개를 숙이면, 다우 역시 같은 포즈를 취한다. 마찬가지로 보잉의 주가가 호조를 보이면, 다우 또한 강세를 보인다. 이는 다우 지수가 미국 경제를 보여주는 훌륭한 지표가 아니라는 또 다른 이유다. 오히려 분석가와 주주들이 시장을 어떻게 보느냐가 다우 지수의 향방에 더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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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잉 737 Max 8’ 기종을 가장 많이 운용하고 있는 항공사는 어디일까? 보잉에 따르면, 올해 1월까지 총 31대를 인도받은 미국 사우스웨스트 에어라인(Southwest Airlines)이라고 한다. 게다가 추후 이 싱글 아일(single-aisle; 협동체, 동체가 가느다랗고 통로가 하나) 항공기 249대를 추가로 인도받을 예정이다.
지난 6 개월 동안 ‘보잉 737 Max 8’ 두 대가 추락해(지난해 10월 인도네시아와 이번 주 에티오피아), 총 350명이 사망했다. 이 항공기는 현재 에티오피아 에어라인과 케이먼 에어웨이뿐만 아니라 중국과 인도네시아에서도 운용 중에 있다. 따라서 다른 지역에 추가로 사고가 발생할지 지켜봐야 한다.
항공사들뿐만 아니라 보잉에서도 나쁜 소식이다. 737 Max 기종은 이미 수천 대가 주문 예약 중이기 때문이다. 1월까지 5,011대가 주문되었고, 이중 350대가 인도되었다. 이 항공기 가격은 약 1억 2,200만 달러이며, 미인도분의 주문이 취소될 경우, 보잉에게 상당한 손실과 혼란이 초래될 수 있다.
(인도분 기준 보잉 737 Max를 가장 많이 보유 중인 항공사 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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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확인된 737 Max 기종 구매자 목록은 다음과 같다. 이중 GECAS는 이 기종을 22대(주문 154 대) 운용 중이며, GE 소유의 항공기 융자 및 임대 회사로, “주요 항공사에서부터 신생 항공사 및 저가 항공사에 이르기까지 모든 항공사에 항공기 대상 융자 및 임대 사업을 하고 있다.
(보잉 737 Max 구매자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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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 Quart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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