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비판자 중 누구도 비트코인을 공부해본 적 없어”, 헤지 펀드 매니저 빌 밀러



밀러 밸류 파트너스(Miller Valued Partners)의 회장 겸 CIO인 빌 밀러(Bill Miller)는 지난 주 자신이 운용 중인 MVP1 헤지 펀드의 투자 자산 중 비트코인이 절반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전설적인 헤지 펀드 매니저는 “지금 당장은 고작 50%에 불과합니다.”라면서, 비트코인 캐시도 보유 중이라고 덧붙였다. 밀러가 처음 비트코인에 투자한 시기는 2013년과 2014년(당시 비트코인의 평균 가격은 350달러였음)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월스트리트 저널의 보도에 따르면, 올해 10월에만 해도 밀러의 헤지 펀드 자산 중 비트코인의 비중은 3분의 1이었다. 처음 밀러의 비트코인 투자는 5% 이하로 시작했다.

10월 당시 MVP1 펀드의 자산 가치는 1억 5,400만 달러였으며, 밀러 밸류 파트너스 전체의 운용 자산은 20억 달러가 넘는다.

밀러는 (2014년 당시 비트코인에 대해 밀러가 “틀렸다.”라고 말했던) 억만장자 투자자 워런 버핏과 (비트코인을 “사기”라고 말했던) JP 모건 체이스의 CEO 제이미 다이먼을 비롯해 비트코인을 비판해 온 이들을 겨냥하고 있다.

밀러는 이들 중 누구도 비트코인에 대해 잘 알고 있지 못하다고 말한다.

“자신 있게 말하지만, 이들 중 누구도 비트코인에 대해 실제로 공부해본 사람은 없습니다.
말하자면, 실제로 살펴보지도 않고 주장하는 것에 불과합니다.”

그의 발언은 비트코인 가격이 약 18,695달러에 거래되고 있을 때 나온 것이다.

한편, 밀러의 비트코인 헤지 펀드에 미묘한 변화가 있을 수 있다. 밀러는 자기 회사가 보유 중인 비트코인을 팔지 않고도 비중을 조절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음을 내비쳤다.

밀러는 “펀드 자산 중 비트코인 비중을 50%로 오래 가져가고 싶지는 않습니다. 그렇다고 팔겠다는 말은 아닙니다.”라면서 이렇게 덧붙였다.

“우리는 비트코인을 팔지 않고 처리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출처: Coindesk, “Hedge Fund Pro Bill Miller: ‘Just About 50 Percent’ Invested in Bitco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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