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보잉 그리고 뉴질랜드보다 커진 비트코인

비트코인은 가격 급등으로 이제 시가 총액 상 여러 국가의 전체 연간 생산을 넘어섰으며, 세계 최고 억만장자들의 예상 자산 가치 또한 뛰어넘었다.

거품이냐 아니냐를 두고 여전히 격렬한 논쟁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 주력 암호화폐 가격은 지난 월요일에도 계속 상승해, 11,000달러 이상을 굳혔으며, 연초 대비 1,000% 이상 상승했다. 시장 추적 기관 “Coinmarketcap.com”에서 계산한 유통 중인 모든 비트코인의 총 가치는 1,900억 달러로, 지난 8월 이후 큰 상승세를 보였다.

다음은 비트코인의 시가 총액이 넘어선 다섯 가지다.

뉴질랜드의 GDP

지난 7월 세계은행의 자료에 따르면, 이 남태평양 국가의 농업 및 관광 중심 경제는 1,850억 달러로 평가되며, 비트코인보다 50억 달러가 적다. 이 암호화폐의 시가 총액은 카타르, 쿠웨이트, 헝가리보다 더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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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 삭스와 UBS

비트코인의 총 가치는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은행 2곳보다 훨씬 높아졌다. 골드만 삭스의 시가 총액은 금요일 기준 970억 달러였고, 스위스의 UBS는 약 670억 달러였다. 이 둘을 합쳐도 비트코인에는 미치지 못한다.

골드만의 CEO 로이드 블랭크페인은 비트코인 전략을 수립하기에는 아직 너무 이르다고 말했고, 세계 최대 자산 운용 업체인 UBS는 정부의 단속 위협을 감안할 때 비트코인을 포트폴리오에 넣지 않을 것이라고 말해, 이 두 금융계 거물들은 비트코인에 불간섭주의적 입장을 취하고 있다.

보잉

점보제트기를 만드는 보잉의 시가 총액은 1,620억 달러로, 10년 전만 해도 존재조차 하지 않았던 디지털 통화보다 적은 수준이다. 보잉의 웹 사이트에 따르면, 시카고에 소재한 이 회사는 세계 최대 항공 우주 회사이며, 65개국 이상에서 140,000명의 직원을 거느리고 있다. 경쟁업체 에어버스라는 더 떨어져, 시가총액은 660억 유로(780억 달러)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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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모함 14대

비트코인의 시가 총액을 군사 장비 구매에 사용할 수 있다면, 강력한 효과가 있을 것이다. 신형 핵 항공모함 “USS Gerald R. Ford”호는 지난 5월에 미 해군에 인도되었다. 가격은 130억 달러로 추산된다. 따라서 투자자들이 모든 비트코인을 함께 모으면 이 항공모함 14척의 함대를 구매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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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게이츠, 워런 버핏 그리고 영국 여왕

이들이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의 최상위에 앉아 있긴 하지만, 빌 게이츠와 워런 버핏의 재산을 다 털어도 유통되는 비트코인을 전부 사기에 충분하지 않다. 게이츠의 자산은 900억 달러, 버핏은 830억 달러에 이름에도 말이다. 여기에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자산 3억 8,300만 달러를 보태도 턱없이 모자란다. 버핏은 케이티 페리에게 무슨 말을 했는지 알려져 있지 않지만, 과거부터 비트코인을 “진짜 거품”이라고 부르긴 했다.

<출처: Bloomberg, “Bitcoin Is Now Bigger Than Buffett, Boeing and New Zeal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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