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팬이라면 대부분 뉴욕 양키스가 가장 승리를 많이 한 팀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을 것이다. 1901년 이후 치른 18,426차례 게임 중 약 57%인 10,378차례 게임에서 승리를 거뒀다.
또한 월드 시리즈에서 가장 많은 우승을 차지한 팀도 양키스다. 1903년부터 2019년까지, 27차례나 커미셔너의 트로피를 들어 올려 23.5%의 우승 기록을 가지고 있다.(1994년 월드시리즈는 선수들의 파업으로 취소됐다)
이런 인상적인 기록도 미국 주식시장과 비교하면 왜소해진다.
지난 90년 동안 S&P 500는 61배 상승했고, 3분의 2에 해당하는 연도에서 상승을 기록했다(승률 68%).
물론 3년에 한 해골로 하락을 기록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2년 연속 혹은 그 이상으로 하락한 경우는 훨씬 더 드문 일이었다. 1929년~1932년, 1939년~1941년, 1973년~1974년 및 2000년~2001년이 그러했다.
이 모든 것이 시사하는 바는 역사적으로 미국 주식시장에 장기적으로 베팅하는 것이 승리 전략이었다는 것이다. S&P 500이 10년 기준으로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한 사례는 세 차례뿐이었고, 그중 가장 눈에 띄는 사례는 대공황과 금융위기 당시였다. 이 두 사례 이외에, 만일 S&P 500에 투자하고 이를 10년 이상 보유한다면, 언제 팔아 현금화하더라도 수익을 올렸다는 말이다.
지난주 목요일 급락은 “사건”이 아니다.
S&P 500은 역사상 최고의 50일간의 상승 랠리를 보인 이후, 지난주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불안한 시간을 보냈다. 목요일에 주식시장은 6% 가까이 급락했고, 이는 3월 16일 이후 최악의 하루였다. 상승 마감한 유일한 종목은 은 크로거로, 0.4% 상승으로 사실상 횡보였다.
일각에서는 새로운 약세장을 맞을 준비를 해야 할지 궁금해하고 있다.
LPL 파이낸셜에 따르면, 지난주 주식시장은 극도로 과매수 상태였으며, 60일 이동평균 표준편차가 4.78에 달했었다고 한다. 이는 매도 신호였고, 그에 따라 상당한 급락이 이미 예상되어 있었다.
(주식시장의 단기적 조정은 이미 예상되어 있었다)
LPL에 따르면, 목요일에 끝난 지난 상승 랠리는 “저점 대비 역대 가장 큰 폭의 상승세 중 하나”였다고 한다. 그리고 과거 비슷한 상황에서 급락은 “완전히 정상적인” 것이었다.
1957년부터 현재까지, 실제 이 같은 상승 랠리 이후 평균 하락률은 -10.3%를 기록했다. 하락률 중간 값은 -9.3%를 기록했다.
즉, 지난주의 시장 조정은 예상되었던 것이다. 매수 및 매도 신호로 사용할 수 있는 강력한 지표 중 하나가 평균 회귀다.
장기적으로 주식시장은 여전히 상대적인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위에서 언급한 내용은 단기만 한정된 것으로, 장기적으로 보면 얘기가 달라진다.
아래는 위와 비슷한 오실레이터 차트지만, 5년 동안의 60일 이동평균 대신 20년 동안 연간 비율 변화를 살펴본 것이다.
보시다시피, 목요일의 급락은 거의 의미를 알 수 없다. 주식시장은 0.35 표준편차로 변동이 없었다. “사건”이라고 할 수 없었다. 따라서 다시 한번 말하지만, 장기적인 투자 지평은 상승 추세에 있다.
(주식시장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고평가되어 있지 않다)
코로나19 경제와의 전쟁을 선포한 연준
미국 주식시장이 낙관적인 또 하나의 이유는 연방 준비제도 이사회가 코로나19 경제에 대한 금융 전쟁을 선포한 것이다. 제롬 파월 의장의 말을 빌리자면, 연준은 기록적인 초저금리부터 전례 없는 양적완화에 이르까지 가능한 모든 금융 무기를 “강력하고, 선제적이며, 공격적으로” 활용해 왔다.
많은 이들이 이러한 조치 중 일부를 비판하고 있지만, 사실 파월에게는 다른 선택의 여지가 거의 없었다. 세계은행의 대표 ‘글로벌 경제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세계 경제의 93%가 코로나19로 인해 경기 침체에 빠져 있다고 한다. 전 세계가 현대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경기 침체를 겪고 있다는 것이다.
(코로나19 위기는 세계 경제 93%에 영향을 미쳤다.)
물론, 오늘날 세계는 과거보다 훨씬 더 세계화되어 있다. 한 나라가 재채기를 하면, 다른 나라들도 재채기를 할 가능성이 훨씬 더 커졌다는 말이다. 이런 세계화가 코로나19를 그렇게 빠르고 널리 퍼지는데 일조했다.
이런 비상한 시기에는 종종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지만, 투자자들이 주식시장을 떠나야 할 정도로 심각한 시기는 아니다. 역사를 통해 보면, 확률은 여전히 투자자의 편이다.
자료 출처: U.S. Global Investor, “The Math Is on Investors’ Si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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