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 전 세계 배당금 사상 최고치, 경제 둔화 우려 일축

월요일 발표된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 세계 기업들이 지급한 배당금 규모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경제와 수익 성장의 둔화에 대한 우려를 일축했다.​

이 자산 운용사 보고서에서는 올해 1분기 전 세계 기업들이 지급한 배당금은 2,633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7.8% 늘었으며, 야누스 헨더슨 글로벌 배당 지수도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 데이터는 기업들의 낙관론이 커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며, 세계 무역 긴장과 세계 경기 둔화 우려 와중에도 주식이 여전히 매력적인 이유를 설명하는 데 도움이 된다.​

지난 몇 주 동안 미중 간의 풀리지 않는 무역 분쟁이 세계 시장을 얼어붙게 만들었고, 투자자들을 국채 등 안전한 자산으로 이끌었다.​

이 같은 배당 성장률은 예상보다 약간 높은 것이다. 지난해 말의 시장 변동성과 브렉시트 및 무역전쟁을 둘러싸고 전 세계에 퍼져있는 우려를 감안할 때, 상당히 긍정적인 신호다.​

야누스 헨더슨에서는 올해 사상 최대인 1.43조 달러 상당이 배당금으로 지급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전년 대비 4.2% 증가한 수치다.​

하지만 2018년 9.4%보다 크게 낮아진 것이며, 2016년 이후 가장 낮은 증가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배당 수익률은 여전히 국채 수익률보다 훨씬 높은 수준이다. 미국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약 2.4%이며, 독일 국채 수익률은 2년 6개월 만에 최저치에 다가섰다.​

지난 10여 년 동안 세계 주식 시장은 서로 보조를 맞추면서 배당금 지급을 높여왔다. 2010년 이후 세계 주식 시장은 연평균 7%씩 상승했고, 배당 성장률이 같은 속도였다.​

야누스 헨더슨의 보고서에 따르면, 1분기 큰 폭으로 배당금이 높아진 원인은 다른 무엇보다 BHP 그룹, 아크조 노벨 및 노바티스가 특별 배당금 지급했기 때문이며, 이는 미국 달러 강세의 영향을 상쇄했다.​

부문별로는 제약업체들이 가장 많은 배당금을 지급했고, 노바티스와 로슈의 특별 배당금으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지급된 배당금 8달러당 1달러를 차지했다.​

신흥시장은 기업들이 유일하게 162억 달러로 배당금을 6.1% 축소한 반면, 아시아 태평양 지역은 181억 달러를 배당금으로 지급해 가장 큰 14.7% 성장률을 보였고, 그다음은 영국으로 10.5% 성장한 207억 달러를 지급했다.​

영국을 제외한 유럽의 경우, 2009년 이후 가장 낮은 배당 성장률 보였지만, 1분기 총액은 여전히 400억 달러를 기록했다.​

미국의 배당 성장률은 8.3%로 1,225억 달러를 지급했으며, 배당 지수에 편입한 기업들 중 90%가 배당금을 높였으며, 금융 부분이 가장 큰 기여를 했다.​

미국 금융 부문의 1분기 배당금은 전년 동기 대비 19억 달러 높아졌으며, 이는 대차 대조표가 크게 개선되었고 경제 성장이 나아졌음을 반영하는 것이다.​

전 세계 나머지 지역들과는 다르게, 북아메리카 기업들 대부분은 분기별로 배당금을 지급하고 있기 때문에, 전 세계 1분기 배당금 중 5분의 3을 차지한 이유가 되었다.​

자료 출처: Reuters, “Global dividends hit record in first quarter as companies shake off macro worr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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