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연 블록체인이 경제를 재편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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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의 가격이 5,600달러를 넘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대중의 관심이 암호화폐에 계속 커지고 있다. 한편 경제학자, 은행가 및 전문 투자자들의 관심은 시장에 등장하는 새로운 암호화폐마다 그 기반이 되는 영리한 기술인 블록체인에 집중되고 있다.

블록체인은 ‘블록’에 저장된 트랜잭션의 공개 원장이며, 암호화되어 보호된다. 이것은 네트워크 내의 모든 트랜잭션에 대한 공개 장부로, 네트워크 내의 모든 이용자들이 접근할 수 있는 반면 절대 누구도 수정할 수 없다.

블록체인 기술은 시장의 모든 암호화폐를 움직이는 실질적인 엔진이다. 하지만 새로운 디지털 통화를 만드는 데에만 특별히 제한된 기술은 아니다. 분산 형 공개 원장은 현대 상거래에서 모든 경제적 거래를 실제로 재편 할 수 있다.

블록체인은 궁극적으로 캐시 스탑 같은 업체를 통한 온라인 현금 대출을 비롯해, 주택 시장에 이르기까지 경제의 모든 면을 재편 할 수 있다. 방법은 다음과 같다:

국경 없는 은행

아마도 블록체인 같은 분산 형 디지털 원장의 가장 큰 장점은 중개인을 배제할 수 있는 방식 일 것이다. 현재 현금을 보내거나 받는 데는 금융 중개인(은행)이 필요하다. 이는 은행처럼 거래를 확인하고 완료시켜 주는 어떤 사람이 필요하다는 말이다.

애브라 같은 신생 기업들은 신용 기반 블록체인 시스템을 이용해 은행 계좌나 거래 수수료가 없이 현금을 손쉽게 보내거나 받도록 하고 싶어 한다. 이를 통해 국경을 없애고, 진정한 국제 상거래가 가능해 질 수 있다.

미디어 소액 결제

소셜 미디어가 부상하면서, 미디어는 중앙 집중화 상태에서 다소 분산된 상태로 변했다. 현재 누구나 컨텐츠를 만들어 온라인으로 자유롭게 홍보하고, 신속하게 대량 네트워크를 만들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콘텐츠 제작자와 광고주는 페이스 북이나 구글 같은 대형 기업을 거쳐 네트워크에 도달해야 한다.

하지만 블록체인은 음악 제작자와 블로거가 블록체인 기술로 지원되는 소액 결제로 콘텐츠에 대가를 지불하는 독립적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게 해준다. 블록체인 신생 기업 브레이브는 현재 저자들을 위한 이런 네트워크 구축을 시도하고 있다.

부동산

부동산은 언제나 악명 높은 불투명 시장이었다. 정보는 수집하기가 어렵고, 크고 강력한 기업에게 집중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딜로이트는 부동산에 블록체인을 적용하는 것이 업계를 보다 투명하게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 딜로이트의 보고서에 따르면, 기술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플랫폼으로 부동산 구매 또는 판매가 훨씬 저렴해질 수 있다고 제안한다.

자본 시장

블록체인이 자본 시장을 바꿔 놓는다면, 주식, 채권, 파생 상품 또는 보험 거래는 절대 지금 같지 않을 것이다. ICO는 이미 소규모 기업의 시장 진출 방식을 바꿔놓고 있으며, 신생 기업은 자금 조달 방법을 넓혀 주었다. 블록체인 기반 ICO는 한 마디 과장 없이 논란의 여지가 있다. 은행가들과 금융 전문가들은 대부분의 ICO가 실패할 것이며, 폰지 사기에 불과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진정한 신봉자들은 ICO가 경제에서 월스트리트의 역할을 배제하고, 모든 이들이 대중 판매를 통해 자금을 모을 수 있게 해줄 것이라고 말한다. 지금까지 연속된 ICO를 통해 판매된 수백만 달러 상당의 디지털 토큰이 실제 가치가 있는지는 시간만이 말해 줄 것이다.

이밖에도 블록체인이 바꿔놓을 산업은 무궁무진하다. 이 기술은 종종 인터넷과 비교되는데, 이 기술이 주류가 될 때, 세계 경제는 현재로서는 상상할 수없는 방식으로 재구성될 수 있음을 의미할 수 있기 때문이다.

<출처: Value Walk, “Can Blockchain Really Redefine The Econom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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