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한 해가 시작하면서 돌아보면, 2019년은 투자자들에게 상당한 반전 스토리가 있었던 해였다.
연초 변동성 증가, 무역 긴장 악화, 브렉시트의 불확실성 및 경기 침체 전망에도 불구하고, 지난해는 예상치 못한 방식으로 전개되었다. 연준은 자신의 권능을 사용해 추가 경기 부양책을 내놓았고, 미국 주식시장은 이를 흡수해 10년이 넘도록 강세장을 이어갔다.
2019년 말이 되자, 모든 주요 자산은 흑자를 기록했고, S&P 500은 2013년 이후 최고의 연간 수익률로 한 해를 마쳤다.
2019년 시장 요약
아래 차트에서 2019년 주요 자산의 성과를 살펴보자.
(주: 차트의 모든 지수(S&P 500, 러셀 2000 등등)는 배당금 재투자를 포함한 총 수익률이다.)
위 차트에서 제일 먼저 알 수 있는 것은 모든 주요 자산이 올해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는 점이다. 유일한 차이라면 플러스(+) 수익률의 규모다.
미국 주식시장이 어느 정도 최고의 성과를 기록하긴 했지만, 승자는 원유라고 볼 수 있다.
유기(WTI)는 연초 배럴당 약 46달러로 시작해 연말 61달러로 끝마치면서 34% 상승했다. 미국과 이란 간의 긴장이 악화되면서, 2020년에는 유가가 더 상승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S&P 500의 부문별 성과
충분히 놀라운 일이지만, 유가가 상승했음에도 에너지 주식에는 혜택이 되지 못했고, S&P 500 부문 중 최악의 성과를 기록했다.
또한 한 해 동안 유가가 상승했지만, 천연가스 가격은 실제로 약 26%나 하락했다. 이는 유가 상승의 혜택을 상쇄시켜 버렸고, 에너지 생산업체들을 제일 아래로 끌어내렸다.
2019년 기술주 최고에 오른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
애플의 반등으로 대표되는 기술주는 1년 동안 80% 이상 높은 수익률을 올렸다. 또 다른 강력한 성과를 올린 부문은 통신 서비스 및 금융 부문이었다.
통화 게임
이제 2019년 각국 통화의 성과를 살펴보자.
아래 차트는 미국 달러 자신을 제외하고, 미국 달러 대비 주요 통화의 성과를 나타낸 것이다. 미국 달러는 통화 바스켓(미국 달러 지수) 대비 측정했다.
올해 가장 큰 환율 변동을 겪은 통화는 캐나다 달러로 유가 상승 덕분에 5% 이상 상승했다. 한편, 가장 크게 떨어진 통화는 유로화로 미국 달러 대비 2% 이상 하락했다.
주목할 만한 가치가 있는 또 하나는 비트코인의 반등이다. 비트코인 가격은 미국 달러 대비 90% 이상 상승했다.
승자와 패자
마지막으로, 아래 차트는 위의 내용을 종합한 올해의 승자와 패자를 보여준다.
그리스와 러시아 주식시장이 훌륭한 한 해를 보이면서, 각각 달러 기준으로 50%에 가깝게 상승했다. 가짜 고기 브랜드 비욘드 미트(Beyond Meat)가 투자자의 상상력을 사로잡으면서 최고의 승자 자리에 올랐다. 팔라듐이 눈에 띄는 상품으로 59% 상승했다.
에너지 주식을 패자로 분류한 이유는 S&P 500에서 가장 성과가 저조한 부문이기 때문이다. 한편, 메이시(Macy’s)와 아비오메드(Abiomed)가 최악의 주식이었다.
자료 출처: Visual Capitalist, “How Every Asset Class, Currency, and Sector Performed in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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