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편에 선 르네상스의 짐 시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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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 보고서에 따르면, 르네상스 테크놀로지가 지난해 4분기 테슬라 주식을 300만 주 이상 추가했다. 따라서 최근 주가 급등으로 큰 이익을 보았을 것으로 예상된다.

최고의 퀀트 투자자로 알려져 있는 짐 시몬스가 설립한 이 헤지 펀드는 지난해 12월 31일 말 기준 테슬라 주식 390만 주를 보유 중이며, 포트폴리오에서 비중을 전 분기 0.1%에서 1.3%로 증가시켰다.

테슬라의 주가가 급등하면서, 조만간 주가가 붕괴될 것이라는 예상으로 공매도 포지션을 취했던 많은 투자자들이 타격을 받은 상황에서, 이번 르네상스의 지분 추가가 주목되고 있다. 팩트셋의 데이터에 따르면, 테슬라의 주가는 지난 3개월 동안 142% 급등했으며, 2020년 초 이후로도 두 배 이상 상승했다.

이에 비해 다우 지수는 지난 3개월 동안 4.2% 상승했고, 올해 연초부터는 2.4% 상승했고, S&P 500 지수는 지난 3개월 동안 7.9% 그리고 올해 연초부터는 4.2% 상승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지난 3개월 동안 거의 14% 상승했고, 올해 연초부터는 8.3% 상승했다.

가장 유명한 퀀트 트레이더 중 한 명인 시몬스는 10년 전부터 르네상스의 일상 업무를 보지 않고 있지만, 여전히 회사에 관여하고 있다.

그는 그동안의 노력으로, 포브스 부자 목록 21위에 올랐으며, 순자산은 216억 달러 상당이라고 한다.

르네상스의 주요 투자 수단은 주력인 메달리온 펀드로, 1988년부터 2018년까지 연평균 39%라는 놀라운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 성과는 5%의 관리 비용과 44%의 성과 수수료를 제한 수치다. 이런 비용을 제한 엄청난 성과는 메달리온이 같은 기간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를 충분히 능가할 수 있게 해주었다.

현재 메달리온 펀드는 운용 자산을 약 100억 달러로 제한했고, 외부 투자자는 받지 않고 르네상스 직원만 참여할 수 있게 해놓았다.

테슬라는 지난 금요일 20억 달러 상당의 유상 증가에 성공했으며, 애널리스트들은 여전히 회사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을 유지하고 있다. 번스타인의 애널리스트 토니 사코나기는 목표 주가를 두 배로 높이면서, 이 전기 자동차 제조업체를 “최상의 ‘기회’가 있는 주식”이라고 극찬했다. 사코나기는 목표 주가를 730달러로 올렸지만, 현재 주가는 이를 뛰어넘어 900달러를 상회하고 있다. 웨일위즈덤의 연구원들은 “2020년 테슬라의 매출은 30.3% 증가한 약 320억 달러로 예상되며, 주당 순이익은 2019년 0.20달러에서 8.68달러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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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일위즈덤의 데이터에 따르면, 르네상스 테크놀로지 외에도, JP 모건 체이스도 지난해 4분기 테슬라의 주식 약 220만 주를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 출처: Market Watch, “The hedge-fund investor who has beaten Warren Buffett by 200x likely made a killing on Tes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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