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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버크셔 해서웨이의 주주총회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참석했다. 그중 애플의 CEO 팀 쿡도 눈에 띄었다. 애플의 2대 투자자에게 배우기 위해 이번에 처음으로 참석했다.
팀 쿡은 워런 버핏에 대해 “지혜, 청렴, 겸손, 직설적이고 쉬운 화법, 어느 모로 보나 그분보다 더 나은 스승은 없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밝혔다.
버크셔 해서웨이는 애플 지분 약 5%를 보유 중이며, 기술주로 최대 보유 비중을 자랑하고 있다. 하지만 버핏은 이 53억 달러 상당의 지분을 더 늘릴 수도 있다고 말했다.
주주총회에서 “애플의 경우 마음 아픈 점은 주가가 오른 것입니다. 우리가 더 많은 주식을 사들이기 위해 주가가 더 낮아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라고 밝혔다.
일주일 전, 버핏은 애플의 2분기 실적을 높이 평가했었다.
“애플이 보고한 실적에 만족합니다.
우리가 500억 달러가 넘는 애플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이유에 부응하는 내용이었습니다.”
애플을 기술 기업에서 소비재 기업으로 변모시킨 팀 쿡에 대한 믿음이 반영된 것이다.
팀 쿡 이전 CNBC 인터뷰에서 “버핏의 과거 입장은 분명했습니다. 기술 기업과 자신이 이해하지 못하는 기업에는 투자하지 않았었죠. 이점에 대해서는 아주 분명했습니다. 그리고 이제 애플을 소비자 기업으로 보고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팀 쿡은 버핏이 애플에 투자한 이유가 하드웨어 기업에서 서비스 기업으로 성장했음을 “인정한”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우리는 기술 산업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기술과 교양학 그리고 인문학의 접점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사람들을 위한 제품을 만들고, 따라서 우리가 하는 일의 중심에는 소비자가 있습니다.”
자료 출처: Benzinga, “Tim Cook On Warren Buffett: ‘I Don’t Think There’s A Better Teac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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