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런 버핏과 빌 게이츠의 우정, 영화로 나온다

앤서니 맥카튼(Anthony McCarten)과 그의 뮤즈 오브 파이어 프로덕션(Muse of Fire Productions)이 제작자 콤펠링 픽쳐스(Compelling Pictures)와 함께 곧 출간될 논픽션 책을 영화 각색해 제작하기로 했다.

이 책 “Wednesday at Warren’s, Friday at Bill’s”는 빌 게이츠와 워런 버핏의 30년 우정과 둘이 벌이고 있는 역대급 자선 사업을 다루고 있으며, 소수에게 부가 집중된 오늘날의 세상에서 이들 억만장자 자선 사업가의 역할을 조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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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워런 버핏, 빌 게이츠, 앤서니 맥카튼)

빌 게이츠는 1975년 폴 앨런과 함께 마이크로소프트를 세워 소프트웨어 회사로 키웠으며, 이를 통해 자신도 엄청난 부를 일궈냈다. 2006년 미국 정부가 제기한 반독점 소송의 표적이 된 후, 일선 경영에서 물러났다. 이후 아내 멜린다와 함께, 빌 & 멜린다 게이츠 재단을 통해 자선 사업에 헌신하고 있다.

워런 버핏은 1962년 버크셔 해서웨이라는 작은 섬유 회사를 매입하기 전까지는 펀드 매니저로 일했다. 현재 버크셔는 미국에서 세 번째로 큰 회사로 성장했다. 또한 버핏은 세계 4위의 부자지만, 1956년 구입한 오마하의 집에서 계속 살고 있다. 2006년 버핏은 재산의 대부분을 빌 & 멜린다의 재단에 기부했다.

이 재단은 백신 개발, 소외 지역 아동들의 교육, 유아 사망률 저하, 세계 빈곤 퇴치, 개발도상국의 여성 권리 신장 등에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까지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3억 달러 이상을 기부했다.

자료 출처: Deadline, “Anthony McCarten & Compelling Pictures To Make Film Of Warren Buffett & Bill Gates’ Kinship And Unprecedented Charitable Initiativ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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