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의 보도에 따르면, 비트코인 상품을 제공하고 있 두 스위스 은행 팔콘 프라이빗 뱅크 (Falcon Private Bank)와 봉토벨 홀딩스(Vontobel Holding AG)의 비트코인의 미래를 확신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 비트코인 선물이 출시될 예정이기 때문입니다. 이 두 은행은 비트코인 선물 계약 출시로 지금보다 더 많은 디지털 통화 상품이 나오게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Cboe는 일요일 비트코인 선물을 내놓을 것이며, CME 또한 12월 18일에 비슷한 상품을 출시할 예정입니다.
봉토벨의 상무이사 헤이코 가이거는 자사 고객들은 비트코인 선물 계약에 대해 엇갈린 의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일부에서는 선물 계약을 주류 금융 시장으로 발돋움하는 경로라고 생각하는 반면, 비트코인이 곧 붕괴될 거품이라고 믿는 이들도 있다고 합니다.
일부 투자자들은 시장에 더 많은 유동성을 원하고 있으며, 선물 계약이 해결책이 될 것으로 보고 있지만, 일부에서는 비트코인 선물 매도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고 합니다. 그는 전반적으로 자사 고객들의 의견은 낙관적이라고 했습니다.
본토벨은 디지털 통화의 가격에 베팅할 수 있는 참가증(participation certificates)이라는 파생 상품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가이거는 자사의 비트코인 관련 상품 매출이 상당하다고 말했습니다.
팔콘은 고객들이 비트코인에 직접 투자할 수 있게 해주고 있습니다.
스위스는 암호화폐의 허브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더리움 재단이 스위스에 본사를 두고 있습니다. 스위스 도시 추크는 비트코인으로 정부 서비스 대가를 지불할 수 있는 시범 프로젝트를 시행한 바 있습니다.
지난 3월, 스위스에서는 정부의 지원으로 크립토 밸리 어소시에이션(Crypto Valley Association)이 출범했으며, 암호화폐 스타트업을 지원하고, 정책 권고안을 통해 회사를 설립해, 콘퍼런스와 해킹 대회를 개최하는 한편, 연구 프로그램 들을 활성화시킬 예정입니다.
선물 계약이 비트코인의 시장의 판도를 바꿔놓을 것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일반 전문 투자자들이 현재 비트코인이 거래되고 있는 규제가 없는 플랫폼에 참여하길 꺼려왔기 때문이다. Cboe와 CME 모두는 적절한 규제를 받고 있기 때문에 일부 투자자들의 우려를 해소해 줄 것입니다.
팔콘의 운영 및 거래 담당 책임자 이보 사우터는 내년이 되면 자사가 비트코인 상품을 두 배로 늘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기사 참고
Bloomberg, Swiss Banks Say Bitcoin’s Best Days Are Still Ahead
(https://www.bloomberg.com/news/articles/2017-12-08/swiss-banks-see-bitcoin-futures-opening-up-cryptocurrency-mark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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