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로이터의 기사에서는 유가 하락의 원인을 미-중 무협 협상에 대한 실망으로 꼽으면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월요일 유가는 2% 이상 하락했다. 유가는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 협상에 대한 낙관론으로 지난주 2% 상승했지만, 이번 1단계 합의가 추가 협상이 필요한 미완의 합의라는 실망감 때문이었다.”
아래 차트는 미국 에너지 정보국(EIA)에서 발표한 WTI와 브렌트유 현물 가격을 보여준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현재 WTI는 배럴당 53.44달러, 브렌트유는 59.13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유가는 2008년 금융 위기로 인해 급락했고, 이후 경제 회복으로 다시 반등했다. 2014년과 2015년 다시 급락했으며, 주된 이유는 공급 과잉 때문이었다.
아래 차트는 EIA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WTI의 전년 동기 대비 유가 변화를 보여준다.
유가는 1987년 이후 6차례 전년 동기 대비 100% 이상 상승했다. 한편 전년 동기 대비 50% 이상 급락한 경우도 여러 차례 있었다.
현재 WTI는 전년 동기 대비 28% 하락해 있다.
이렇게 어떤 원인이 아니라도 유가는 본래 변동성이 크다.
자료 출처: Calculated Risk, “Oil Pri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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