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레이션, 걱정할 가치가 있을까?

인플레이션 수치가 아주 중요했던 시절이 있었다. 오늘날 젊은 투자자에게 인플레이션 수치에 주목하라고 말한다면, 어쩌면 과거에서 벗어나지 못한 늙은이 취급을 받을지 모른다.

현대 통화 이론에 의한 새로운 통화 정치학은 앞으로도 인플레이션이 높아질 수 있겠지만, 그리 기대는 하지 말라고 말한다. 장기적인 스테그네이션 역사 마찬가지일 수 있다. 그냥 경제 성장에만 신경 쓰면 된다.​

인플레이션 걱정은 과거의 문제를 걱정하는 것과 같으며, 오늘날의 환경에는 관련이 없어 보이고 있다. 1970년대와 1980년대 초의 경험 때문에 인플레이션을 걱정하는 모습은 어쩌면 그 이전 세대가 대공황을 걱정하는 것과 비슷한 것이다. 과거의 큰 위기는 오늘날의 경제 상황을 흐리게 만든다.​

인플레이션의 숨겨진 위험을 경고하긴 쉽지만, 지난 10년 동안 그 경고는 사실로 드러나지 못했다. 언젠가 인플레이션이 나타날 수 있고, 내가 미리 예측하지 않았느냐고 말할 수 있다. 진정한 문제는 인플레이션이 1.5 내지 2% 또는 2.5 내지 3% 수준에서 계속 머물 때 해야 할 일을 결정하는 것이다.

세계 다른 국가의 인플레이션이 안정적이고, 필립스 곡선 역시 이상이 없는 상황에서 미국의 인플레이션 상승을 예측하기란 어렵다. 지역의 인플레이션은 세계 물가 움직임과 점점 더 밀접한 관련을 갖게 되었고, 선진 시장이나 신흥 시장 모두 인플레이션이 없는 것이 현실이다.​


인플레이션이 2%가 넘는 국가의 수는 제한적이다. 신흥 시장의 문제로서의 인플레이션도 제한적이다.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와 인플레이션 통제로 인플레이션이 매우 안정적인 환경이 만들어지고 있다.​

지난 몇 년 동안 인플레이션 걱정을 미리 내려놓은 투자자가 큰 승리를 거두었다면, 앞으로도 계속 인플레이션의 위협을 무시하는 투자자가 승리를 이어갈 것이다.

자료 출처: Disciplined Systemic Global Macro View, “Inflation - Is it really worth follow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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