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경제 센티멘트, 개선되고 있는 중

아름다운 보폭

대부분의 주요 미국 주가 지수의 등락 주선(Advance/Decline Line)이 거의 사상 최고치를 이루고 있다. S&P 500 주요 부문 역시 마찬가지다. 최악의 부문도 그렇게 나쁘지 않다.​

등락 주선이란 전일의 종가에 비해 오른 종목 수에서 내린 종목 수를 뺀 것을 매일 누계해서 그것을 선으로 이어서 작성한 것이다. 등락 주선은 시장의 내부 세력을 측정하는 데 가장 널리 이용되는 중요한 분석 수단으로 주가가 전체적으로 상승추세에 있는가 아니면 하락 추세에 있는가를 판단하는 데 있어 다른 어떤 지표보다 먼저 나타나게 된다. 등락 주선과 주가와는 밀접한 관계가 있다.​

첫째, 종합 주가 지수가 상승하고 있는 중이라도 등락 주선이 하락하고 있다면 시장은 곧 하락세로 전환하게 된다. 둘째, 종합 주가 지수가 하락하고 있을지라도 등락 주선이 상승하고 있다면 시장은 곧 상승세로 전환하게 된다. 그러나 등락 주선으로 상승 또는 하락의 정확한 타이밍을 맞출 수는 없고 단지 가까운 장래의 상승 또는 하락을 예상할 수 있다. (한경 경제용어 사전)

등락 주선이 이처럼 강할 때는 일반적으로 시장에 좋은 신호였다. 과거 이런 경우가 20차례 있었는데, 그중 단 1차례에서만 향후 3개월 동안 주가가 5.5% 이상 하락했었다.​

볼린저 밴드 상단을 돌파한 종목 비율 또한 급증하고 있다.

채권보다 낫다

지난주 채권 가격이 하락(금리는 상승) 하면서, 투자자들이 채권 대비 주식 투자의 정당성을 판단하기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그러나 일부 부문은 그렇지 않다. 에너지, 금융, 건강관리 및 산업 부문의 배당 수익률은 여전히 ​​미국 재무부에서 제공하는 이자보다 훨씬 높다.

러셀 지수의 반등

지난주 시장에서는 기존의 패가 승자를, 가치주가 성장주를 넘어서는 모습이 나타났다. 또한 그동안 뒤처져 있던 소형주 지수 러셀 2000이 급등하는 모습이 나타났다. 이 지수는 6개월 저점을 찍은 후 3거래일 연속 1% 상승을 기록했다.

서프라이즈 지수를 보면, 세계 경제 센티멘트가 더 나아지고 있다(이 지수가 50일 이상 >-7 이상인 경우 기준). 이 경우 S&P 500에도 좋은 신호였다. 2003년부터 2019년까지 9차례 그런 일이 있었는데, 모두에서 향후 1년 동안 S&P 500은 평균 14% 상승했다. MSCI 세계 지수(미국 제외)의 경우, 7차례에서 13.2% 상승했다.​

자료 출처: Sentiment Trader, “What’s Better Than Bon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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