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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노키아(Nokia)에서는 어떤 인상적인 일도 없었다. 앞으로도 그럴 것으로 보인다. 기술 부문이 강력한 강세장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지금까지 노키아의 주가는 17%나 하락했다.
하지만 새로운 소식은 아니다. 오랫동안 노키아 주가를 견인할 동력이 없었던 것이 사실이다. 지난 10년을 노키아의 연평균 수익률은 -5.81%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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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상황에도 불구하고, 노키아를 역발상 투자 기회로 볼 수 있을까? 아마도 노키아의 전략을 평가해봐야 할 것이다. 어쨌든, 마이크로소프트와 어도비 같은 기술 기업들이 잠에서 깨어나는 모습을 지켜본 적이 있다. 그리고 참고 기다린 주주들에게 엄청난 수익을 안겨 주었다.
그렇다면 노키아에서도 그런 일이 일어날 수 있을까? 당연히, 지금 상황으로는 상상하기 어려운 일일 수 있다. 최근 실적 보고서를 봐도 잘 알 수 있다. 노키아는 매출 44.9억 달러에 주당 2센트의 손실을 기록한 반면, 스트리트(Street)는 50.6억 달러의 매출에 주당 2센트의 이익을 기록했다.
기업의 변혁은 힘든 과정일 수 있다. 계속해서 경쟁이 치열하고, 판매 주기 또한 길기 때문이다.
하지만 노키아는 힘든 원가 절감과 구조조정으로 경영을 합리화하는 등 과거에 비해 훨씬 나아졌다. 알카텔-루슨트를 비롯한 중요한 기업 인수를 단행하기도 했다.
가장 중요한 잠재적 촉매제는 5세대 이동 통신(5G)의 등장이다. 이런 추세의 중요성은 애플을 보면 잘 알 수 있다. 애플이 퀄컴과의 소송을 마무리한 핵심 이유가 필요한 5G 기술 확보를 위해서라는 것이 중론이다. 반듯이 있어야 하는 기술이다.
모바일 네트워크 전환이 반드시 주요 장비 수요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이번에는 다를 가능성이 높다. 5G의 속도는 4G보다 100배 더 빠를 수 있고, 이는 혁신의 급증을 의미할 수 있다. 그리고 이 혁신이 단순히 스마트폰 이용이 더욱 빨라지고 좋아지는 것만은 아니다. 사물 인터넷(IoT), 게임, 교육, 무인 자동차 같은 분야에서도 혁신의 기회를 가져다줄 것이다.
이 시장에서 살아남으려면, 확실하고, 믿을 수 있으며, 확장 가능한 기술이 필요하다. 그리고 노키아는 이런 기술과 그에 필요한 시스템을 갖춘 주요 기업 중 하나다.
또 다른 중요한 요소는 미-중 간의 무역 전쟁 문제다. 미국 주요 라이벌, 특히 중국의 화웨이를 시장에서 배제하려고 할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노키아에게는 귀중한 특허 포트폴리오가 있다. 지난 어닝콜에서 CEO 라지브 수리는 특허 포트폴리오에서 나오는 힘은 계속 강력해질 것이고, “상당한 수익 창출 기회”를 가져다줄 것이라고 언급했다.
5G로 가는 길에는 수많은 도전이 있다. 놀라운 일도 아니다. 이 기술은 복잡하고, 부담스러운 규칙과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하지만 노키아의 경영진은 낙관적이며, 올해 하반기가 사업이 다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믿고 있다.
자료 출처: InvestorPlace, “Nokia Stock Looks Like an interesting Contrarian Play He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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