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속한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는 일본에서 100세 인생은 더 기록적인 일이 아닙니다.
CNN의 보도에 따르면, 일본 보건 당국에 따르면, 일본내 최고령자였던 치요 미야코 할머니가 지난 일요일 117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고 합니다.
1901년 5월 22일에 태어난 치요 할머니는 일본내 최고령자였던 오카와 미사오 할머니가 2015년 4월 세상을 떠난 후 최고령 자리를 지켜왔습니다.
오카와 할머니는 1898년 3월 5일 생으로, 치요 할머니보다 1개월 덜 살고 세상을 떠났습니다.
치요 할머니는 생존 최장수 인물 및 생존 최장수 여성으로 기네스 세계 기록에 등재된 직후 세상을 떠났습니다.
치요 할머니에 이어 생존 최장수 여성은 아직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현재 일본내 최장수 남성으로 알려진 노나카 마사조 할아버지는 이번 7월 25일로 113 세가 되었습니다.
일본은 역사적 수준의 낮은 출산율로 인해, 인구 대부분이 65세 이상인 “초고령” 국가가 되어 있습니다.
일본 총무성에 따르면, 2018년 2월 당시 100세 이상인 인구는 69,000명으로, 이준 남성은 9,000명인 반면, 여성이 6만 명에 달한다고 합니다.
100세 이상 인구는 일본 전역에 골고루 분포되어 있지만, 오키나와의 경우 그 비율은 세계 최고 수준인 10만 명당 거의 50명에 육박합니다.
오키나와는 100세 이상 인구가 1,000명이 넘어, “불명의 땅”이라는 명성을 얻었으며, 주민들이 평균보다 훨씬 더 오래 살아가는 세계 5대의 “장수촌(Blue Zones)”중 한 곳입니다.
하지만 더 이상 일본의 경우만 이런 것이 아닙니다. 무디스의 투자자 서비스가 발표한 2014년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이 되면 “초고령” 국가가 13개국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한 퓨 리서치 센터에 따르면, 2050년이 되면 세계 100세 인구가 36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다음 차트는 2015년 당시 인구 중 100세 인구의 비중이 가장 높은 국가를 나타낸 것입니다.
고령 인구가 증가하면서, 이들을 부양하는데 가족과 사회 시스템 모두에게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국제 통화 기금(IMF)에서는 2015년부터 2055년까지 성숙한 서구 국가들내 노동 연령 인구가 20% 이상 줄어들 것이며, GDP 또한 같은 수준으로 하락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인구 고령화를 재앙처럼 생각해서는 안됩니다.
세계 보건기구(WHO)의 존 롤랜드 비어드는 “인구 고령화가 문제이기 하지만 기회일 수도 있음을 깨닫는 것이 중요하다. 은퇴라는 오랜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고령자들도 계속 사회에 남아 참여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라고 말합니다.
84세의 심장 전문의이자 노인학의 선구자인 마코토 스즈키 박사는 비어드의 입장에 동의하면서, 고령 인구가 건강을 유지하면서 계속 사회에 계속할 수 있는 방안에 초점을 맞춰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우리는 더 오래 살면서, 건강하고 행복한 노인이 필요합니다.”
늘~~ 읽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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