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같은 월간 급락 후 주식시장은 어떤 모습을 보였을까?

S&P 500이 총 수익률 기준으로 8.2% 하락하면서, 사상 최악 중 한 달을 기록했다. 지난 한 주 동안 주가가 급락하기 전까지 상승을 지속했다는 점에서, 고점 대비로 치면 12.7% 하락해 상황은 더 심각해 보인다.

이는 1926년 이후 S&P 500의 월간 하락세 중 최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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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대규모 월간 하락은 역사상 최악의 시장 붕괴 중 일부에서 일어났었음을 알 수 있다. 대공황, 1973~1974년의 약세장, 1987년의 블랙 먼데이, 그리고 금융 위기가 그랬다.

좋은 소식이라면 과거 엄청난 월간 하락 이후에는 훌륭한 성과가 기다리고 있었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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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급락이 있은 후 56% 기간에서 주식시장은 상승을 보였다. 72% 기간에서 3년 후 상승해 있었고, 80% 기간에서 5년 후 상승해 있었다.

물론, 몇몇 이례적인 경우도 있다.

이러한 월간 급락 대부분은 악랄했던 대공황 붕괴 기간 동안에 발생했다. 실제,

월간 급락 후 1년 이후에도 하락이 계속되었던 11차례 중 9차례가 1929년부터 1933년까지의 기간 동안에 발생했다. 따라서 다시 한번의 대공황 같은 사건이 일어나지 않는 한, 주식시장이 월간 급락 후 1, 3 및 5년 이후에 주가가 상승 상태로 전환될 확률은 아주 높다.

월별 최악의 수익률은 2009년 2월 -10.7%에서 1931년 9월 -29.7%로 다양했다. 여기에 비하면 지난달의 급락은 그리 나쁜 편은 아니었다.

따라서 1926년 이후, 월간 8~9% 범위의 하락과 그 이후의 시장 성과를 살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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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미래 수익률은 평균적으로 꽤 좋았다. 이 같은 월간 급락 후 1년, 3년 및 5년 동안의 수익률은 각각 평균 59%, 82% 및 82%였다.

이들 시장 각각은 주가 수준, 금리, 경제 환경 등이 서로 달랐기 때문에 출발 시점 또한 달랐다.

분명히 지금부터 주가가 또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 어쩌면 2009년 이후의 이전 조정장 보다 훨씬 더 오래 지속될지도 모른다. 금융 위기 이후로 많은 조정장이 있었지만 단기에 그쳤고, 장기적으로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주가가 상승 중일 때 주식을 사는 것은 보다 쉽다. 왜냐하면 주식을 매수하고 나면 주가가 상승해 마치 투자의 천재처럼 느껴지기 때문이다.

주가가 하락 중일 때 주식을 사는 것은 보다 어렵다. 위와 반대로 주식을 매수하고 나면 주가가 하락해 마치 투자의 바보처럼 느껴지기 때문이다.

지금처럼 주가가 급락하고 있을 때 주식을 사는 것은 올바른 행동이라고 느껴지지 않는다.

모든 투자자는 주식시장에서 돈을 벌려면 싸게 매수해서 비싸게 매도하면 된다고 말한다. 하지만 하락장에서는 싸게 매수하면, 더 싸지고, 더 싸게 매수하면 다시 더 싸지고, 이윽고 더 싸게 매수할 수 있었는데 괜히 미리 나섰다는 생각에 자산을 탓하게 된다.

이것이 하락장에서 싸게 매수하는 것의 맹점이다. 지금 우리는 그런 상황 안에 있다. 얼마나 더 낮아질지는 모른다. 아무도 모른다.

좋은 소식은 주식시장이 낮아질수록 앞으로의 기대 수익률은 더 높아진다는 사실이다.

자료 출처: A Wealth of Common Sense, “What Happens to Stocks After a Big Down Mon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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