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런 버핏의 오랜 비즈니스 파트너이자 버크셔 해서웨이 부회장인 찰리 멍거는 지난 수요일 강연에서 중국을 비롯한 다양한 주제와 테슬라 주식을 절대 사지 않는 이유에 대해 이야기했다. (전체 데일리 저널 주주총회 소식은 아래 링크 참조)
https://www.cnbc.com/2020/02/12/watch-berkshire-hathaways-charlie-munger-speaks-at-the-daily-journal-annual-meeting.html
- 96세의 멍거는 자신이 회장으로 있는 로스 앤젤리스 신문사 데일리 저널의 연례 주주총회에서 “미국이 세계 최대 경제를 가지고 있지만, 세계에서 가장 강한 기업들은 미국에 있지 않다. 중국 기업들이 미국 기업들 보다 더 강하고, 더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 2020년 대통령 선거가 점점 가까워지면서, “모든 곳에서 증오가 과잉된 모습”을 보면 “정말 끔찍하다.”라면서 미국 정치에 대한 우려를 제기했다.
- “많은 문제가 다가오고 있다고 생각한다.”라면서, 전반적으로 “안 좋은 모습이 너무 많다.”라면서 미래를 우려했다.
- 특히 중국에 중점을 두면서, 중국 투자자들이 “주식 투자를 도박처럼 즐기는 모습을 보면 너무 어리석어 보인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국인들은 다른 일들은 아주 잘하면서도, 주식 투자는 왜 그렇게 하는지 도무지 모르겠다.”라고 덧붙였다.
최근 며칠 동안 주가가 급등과 급락을 거듭하고 있는 테슬라에 대해, “나라면 결코 테슬라 주식을 사지도, 또 공매도하지도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또한 신문 업계에 대해 말하면서, 일간 신문은 “모두 죽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기술적인 변화가 미국의 일간 신문을 파괴하고 있다.”라면서, 매출 둔화의 원인이 되었지만, 대형 신문사들은 살아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데일리 저널 주주들에게 보낸 그의 메시지는 버크셔 해서웨이가 30개 이상의 지역 신문사들을 리 엔터프라이즈에게 1.4억 달러에 매각한지 2주 후에 나온 것이다. 버핏은 원래 버펄로 뉴스를 3,600만 달러에 인수했으며, 버크셔 해서웨이 미디어 그룹 내에 있던 지역 신문사 중 28개를 2010년 초에 3.44억 달러에 구입했었다.
멍거는 최근 투기성 거래가 급증한 테슬라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도 답했다. 지난주 테슬라의 주가는 2일 만에 50% 급등해 주당 거의 1,000달러에 이르렀고, 이튿날 거의 20% 하락했다. 그는 “일론 머스크는 독특한 인물이고, 자신을 과대평가하고 있지만, 항상 틀리지는 않을 것이다. 자신이 암을 정복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는 말에 테슬라의 판매량이 증가했다.”라고 말했다.
포브스의 추정에 따르면, 1959년 디너파티에서 처음 버핏을 만난 멍거의 현재 순자산은 20억 달러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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