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수익률을 극대화 하고 싶다면, 어쩌면 도박사처럼 생각해야 할지도 모른다. 켈리 공식(Kelly criterion)은 1950년대 경매 도박사들이 사용했다. 오늘날, 워런 버핏 등이 투자 목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투자 전략을 마련하기에 앞서, 켈리 공식에 대해 배워보고, 자신에게 적합한지 알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켈리 공식이란?
켈리 공식은 당시 AT&T 연구소에서 일하던 존 켈리가 공식으로 만들었다. 그는 장거리 통신 신호 문제를 해결하는 데 이 공식을 사용했다. 1956년 처음 공개된 이후 도박사들 사이에서 유명하게 되었다. 그들은 켈리 공식을 베팅 시스템에 적용해 수익률을 높이려고 했고, 그래서 켈리 전략 또는 켈리 베팅이라고도 불리게 되었다.
하지만 투자자들 사이에서도 사용되게 되었다.
K% = W — (1 — W) / R
여기서 K%는 한 거래에 넣어야 할 자금의 규모(%), W는 수익 확률, 및 R는 수익/손실 비율을 말한다.
이 공식이 처음 도박사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었을지 모르지만, 투자자들은 자산 배분과 자금 운용에 사용하고 있다.
켈리 공식 사용 방법
투자에서 켈리 공식의 목적은 투자할 주식을 선별했다면, 거기에 얼마(%)를 투자해야 하는지 알아보는 것이다.
“W“는 수익이 난 투자 횟수를 총 투자 횟수로 나눈 값이다. 1에 가까울수록 더 좋다.
“R”은 수익 난 투자의 평균 수익을 손실 난 투자의 평균 손실 규모로 나눈 값이다. 손실보다 수익이 많다면, 이 값은 1보다 커진다.
이 값들을 공식에 적용하면 결과를 얻을 수 있다. 그 결과로 얻은 수치가 투자해야 할 비중(%)이다. 만일 0.10을 얻었다면, 전체 자금 중 10%를 투자하라는 의미다. 포트폴리오에서 특정 주식의 비중을 얼마로 가져가야 할지 즉시 알 수 있다.
켈리 기준은 작동할까?
켈리가 이 공식을 만든 것은 장거리 통신 신호를 개선하기 위해서였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우연히 투자 공식이 되었지만, 분명 도움이 될 수 있다. 하지만 다음 몇 가지를 잊지 말아야 한다.
예측용 지표가 아니다. 주식시장과 마찬가지로, 어떤 주식 또는 유가증권이 다음 주, 월 및 연도에 어떤 성과를 낼지 누구도 알 수 없다. 켈리 공식 같은 일부 공식이 ‘이 주식이 투자할 가치가 있는지?’ 생각해 볼 수 있게 해주긴 하지만, 상황이 처음과 다르게 돌아간다고 해서 공식 때문은 아니다.
확실한 수치가 필요하다. 켈리 공식이 수학 방정식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생각에 따라 숫자를 선택해서는 안 된다. 정확한 수치를 넣지 않으면, 정확한 결과를 얻을 수 없다.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위한 것이다. 켈리 공식은 어떤 주식에 대한 최대 투자 비중을 알려준다. 일반적으로 모든 달걀을 한 바구니에 넣지 말아야 하고 다양한 유형의 투자 대상으로 포트폴리오에 구성해야 한다. 켈리 공식이 그러라고 한다 해도, 어떤 한 주식을 20 내지 25% 이상으로 가져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결론
켈리 공식이 도박사에게 효과가 있다고 해서, 반드시 내게도 효과가 일을 것이란 보장은 없다. 여러 가지 다양한 자금 운용 공식을 사용해 보는 것도 좋지만, 어떤 하나만으로 투자할 대상을 선택해서는 안 된다.
켈리 공식은 전체 포트폴리오에서 잠재 투자 대상의 비중을 얼마로 해야 하는지 알아보는 좋은 방법일 수 있다. 특정 주식을 얼마로 가져가야 할지 판단하게 해준다. 그렇다고 해서 한 거래에 모든 돈을 투자해야 한다는 의미는 아니다. 공식이 높은 숫자를 제시한다고 해서, 소수의 몇 가지 주식보다는 많은 다양한 유가증권과 투자 대상에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자료 출처: Smart Asset, “Using the Kelly Criterion in Your Investment Plans”
This page is synchronized from the post: ‘켈리 공식을 이용한 투자 계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