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에서 절대 변하지 않을 7가지

지금 주식시장은 대부분의 투자자들이 경험한 것 중 가장 미쳐 돌아가는 모습일 것이다.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웬일인지 모르겠지만 많은 사람들이 데이 트레이더로 전업했다. 처음에 그들은 완전히 망가진 항공사와 크루즈 선사 종목을 사들였다. 이제는 파산 보호 신청을 종목으로 넘어갔다.

허츠, J.C. 페니, 피어 1, 체서피크 에너지 및 GNC 모두가 최근 파산 보호를 신청했지만, 지난주 동안 엄청난 주가 상승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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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이 종목들은 올해 모두 죽음의 소용돌이 속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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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츠 같은 종목은 주가가 몇 센트만 상승해도 상승률로는 큰 폭이 되기 되기 때문에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상황이다. 주가가 100달러를 훨씬 상회했던 이 렌터카 회사는 이제 0.55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지난 5거래일 동안, 허츠의 주가는 일간으로 -25%, -24%, +115%, +71% 및 +84%의 주가 변동을 보였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지난 한 주 동안에만 로빈후드 플랫폼을 사용하는 거의 10만 명의 투자자가 허츠 주식을 갖고 있다고 한다.

이번 반등 기간 동안, 로빈후드의 트레이더들의 거래가 증가한 것에 대해 많은 전문 펀드 매니저들이 이해를 못 하겠다고 고개를 흔들었다. 주식시장에서 나타나고 있는 이러한 유형의 투기적 움직임에 “쯧쯧” 혀를 차기 쉽지만, 전혀 새로운 모습이 아니다.

주식시장과 경제의 역학 측면에서 올해는 우리가 이전에 경험했던 그 어떤 것과도 다르지만, 주식시장이 처음 생긴 이래로 투자자들의 행동은 수없이 다양했다. 다음은 주식시장에서 절대 변하지 않을 몇 가지다.

1.로또형 종목을 찾는 투자자들이 항상 존재할 것이다.

우리 뇌는 돈을 버는 행위 자체를 하기도 전에 돈을 벌 수 있다는 생각으로 더 행복해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이 행복감이 정신을 초롱초롱하게 한다. 투자자든 도박꾼이든 한 번의 승리로 만족하는 경우가 거의 없는 이유도 바로 이 때문이다.

우리 뇌는 이런 도파민 주사를 다 맞아 더 큰 행복감을 느끼고 싶어 한다. 약세장으로부터의 대대적인 회복이 일어나는 동안, 투기꾼들은 단순히 시장 정도의 수익률에 만족하지 못한다. 이런 이유로 그들이 단순한 부문 ETF를 버리고, 완전히 망가진 파산한 종목으로 달려간 것이다.

그리고 우리 주위 사람들이 부자가 되는 모습을 지켜볼 때 그런 투기의 유혹은 더 커진다.

2.주식시장은 투자에 대한 지식이나 기술이 없는 사람도 돈을 벌 수 있게 해줄 것이다.

지구상에서 가장 똑똑하고 가장 수준 높은 투자자들 중 일부는 최근 몇 달 동안 주식시장의 반등에 허를 찔렸다.

이런 투자 업계의 거물들은 주식시장의 반등을 옆에서 그냥 지켜보는 동안, 그 상승의 가장 큰 수혜자는 소액 개인 투자자들이었다.

주식시장은 프로와 아마추어를 구별하지 않으며, IQ 테스트를 받아야만 주식을 살 수 있는 곳도 아니다.

주식시장은 어느 증권사에 계좌를 가지고 있는지, 또는 계좌에 얼마를 가지고 있는지 관계없이, 찾아온 사람이면 누구라도 수표를 현금으로 바꿔준다.

이것이 무한정 지속될 것이라는 말이 아니라, 케인스가 비꼬았듯이, “주식시장은 투자자가 파산하지 않고 버틸 수 있는 기간보다 더 오래 비이성적인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3.주식시장은 “멍청한” 개인 투자자들이 때로는 “똑똑한” 전문 투자자들을 이기게 해줄 것이다.

드러켄밀러, 테퍼, 버핏 같은 전설적인 투자가들이 이번 반등 랠리에서 너무 방어적인 입장을 취했다고 인정했다. 그들의 심정은 아마 이럴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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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고 해서 이들 전설들을 헛똑똑이가 되었고, 로빈후드 투자자들이 천재가 되었다는 말은 아니다. 이것이 때때로 주식시장이 돌아가는 방식이다. 주식시장에서 매번 대성공을 거두는 투자자는 없다.

4.모든 투자가 항상 적중하는 투자자는 없을 것이다.

르네상스 테크놀로지는 지금까지의 어느 헤지펀드 보다 훌륭했지만, 이들도 51%에서만 투자에 적중했다. 특히 지금처럼 터무니없는 속도로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 시장 환경에서는 누구도 상방과 하방을 다 잡아낼 수 없다.

5.지금 사이클이 절대 끝나지 않을 것처럼 느껴지는 상황이 있을 것이다.

지난 3월 주식시장이 나선으로 하락하고 있을 때, 그 추세가 절대 끝나지 않을 것이 느낀 이들이 있을 것이다. 마찬가지로 최근의 상승세를 보면서, 이 추세가 절대 끝나지 않을 것이 느껴지는 이들도 있을 것이다.

주식시장은 항상 그리고 영원히 순환하며, 어떤 추세도 영원히 지속되지 않는다.

6.때늦은 후회는 항상 소용이 없을 것이다.

주식시장의 과거를 뒤돌아 보고, 왜 그랬는지 완벽히 논리적인 이유를 생각해 내기란 어렵지 않은 일이다. 그리고 3~4개월 만에 주식시장 붕괴되고 다시 큰 폭으로 상승한 것에 대한 논리적인 이유도 많다.

하지만 “만일 그때 그랬다면”이라는 생각은 아무런 소용이 없다. 지금 후회한다고 해서 달라질 것은 없다. 올해에도 주식시장은 자신이 얼마나 동등하게 탄력적이기도 하고, 연약하기도 한지 다시 한번 보여주었다.

7.돈을 버는 것보다 자기 생각이 적중할지 더 걱정하는 투자자들이 항상 존재할 것이다.

주식시장이 “열심히 노력하면 반드시 더 나은 결과가 얻어지는 곳이라면,” “IQ가 높을수록 반드시 더 나은 수익을 가져다주는 곳이라면,” “기업의 펀더멘탈을 바탕으로 투자하면 반드시 성공하는 곳이라면,” “언제나 이해할 수 있는 곳이라면” 지금 보다 훨씬 더 쉬운 곳이었을 것이다.

유감스럽게도 주식시장은 그런 곳이 아니다.

주식시장은 단순함이 종종 복잡함보다 나은 곳이다.

주식시장은 지능보다 기질이 더 중요한 곳이다.

그리고 주식시장은 때로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곳이다.

자료 출처: A Wealth of Common Sense, “Some Things About the Markets That Will Never Ch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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