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월요일 7% 이상 상승했지만, S&P 500 지수는 2월 말 사상 최고치 대비 약 21% 하락한 상태로 장을 마감했다. 또한 지난 2주 정도 기간 동안 19%가 넘는 상승률을 보이면서, 지난 1년 동안의 수익률 면에서 6% 하락이라는 크게 나쁘지 않은 모습이었다.
하지만 같은 기간 동안 소형 가치주에 대해서는 같은 말을 할 수 없다.
러셀 2000 가치주 지수는 최고치 대비 거의 45% 하락해 있다. 지난 1년 동안 소형 가치주는 여전히 30% 이상 하락해 있다.
기간을 10년으로 늘려보면, S&P 500과 소형 가치주의 격차가 점점 더 벌어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러한 격차는 불과 몇 년 전에 시작되었지만, 지난 1년여 동안 급격히 가속화되었다.
강세장 기간 동안, 대형 성장주가 주식시장의 다른 부문 주식들을 지배했다. 이런 추세는 이번 급락 기간 동안에도 계속되었다.
어떤 면에서는 타당한 상황이다. 대기업들, 특히 대형 기술 기업들이 현재 상황을 더 잘 헤쳐나갈 수 있고, 경제 봉쇄로 인한 고통은 중소기업들이 더 심하게 느낄 것이기 때문이다.
과거 학계 연구에 따르면, 장기적인 수익률 잠재력 측면에서 소형 가치주가 가장 유망했음을 보여준다. 이런 결론이 이상할 수 있다. 또는 어떤 부문이라도 상대적으로 저조한 성과를 경험하는 기간이 있을 수 있다.
어떤 투자 전략이라도 동전의 양면이 있을 수 있다. 어쩌면 기술 발전이 이 투자 전략을 영원히 바꾸어 놓았거나, 혹은 소형 가치주의 사이클에서 이런 피할 수 없는 부분이 있다는 것은 장기적으로 승리할 수 있는 전략을 고수하기가 얼마나 어려운지 반증하는 것일 수도 있다.
때가 지나면 알게 될 것이다
그들의 포트폴리오에서 작은 가치의 상한선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게, 저축의 은총은 이 약세 시장의 반대편에 올 수 있다. 역사적으로 작은 상한가 주식은 약세장의 여파로 장기 프리미엄의 상당한 금액을 벌어들였다.
1920년대 후반으로 거슬러 올라가, S&P 500의 약세장 이후 1년, 3년 및 5년 기간 동안 S&P 500과 소형 가치주의 수익률을 살펴보자.
약세장 이후에는 대형주보다 소형 가치주가 훨씬 더 강력한 수익률을 기록하는 경향을 알 수 있다. 실제, 수치로도 상당히 더 높았다.
하지만 주의할 점이 많다. 파마-프렌치의 데이터는 1926년으로 거슬러 올라가지만, 1980년대 이전의 경우에는 오늘날의 정량적으로 구성된 단순한 ETF나 뮤추얼 펀드처럼 소형 가치주들을 다각화된 바스켓으로 구성하는 것이 기본적으로 불가능했다.
소형주에 대한 1960년 이전 데이터 대부분은 현재에 적용하기는 어렵다. 왜냐하면 이들 중 중 대부분이 유동성이 없었고 거래가 어려웠기 때문이다.
지난 두 차례의 약세장에 의지할 만한 몇 가지 최근 사례가 있다.
이번에도 같은 일이 일어날지는 보장할 수 없다. 약세장 이전의 승자들이 다시 승자가 될 수도 있다. 또한 소형 가치주처럼 가장 큰 타격을 입은 부문이 시장 반등 시에 스프링처럼 튀어 오를 수도 있다.
투자자들은 평균의 세계에서 살고 있지 않기 때문에 역사를 어떤 지침으로 삼기에는 불완전할 수 있다. 하지만 과거 약세장에서 회복하는 동안 소형 가치주가 대형주보다 훨씬 더 좋은 성과를 거뒀다.
이제 지금의 약세장이 언제 끝날지 정확히 알아낼 수만 있으면 된다.
자료 출처: A Wealth of Common Sense, “What Happened to Small Cap Val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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