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시장의 불확실성 속에 안정을 보여주고 있는 천연가스

코로나19의 확산과 OPEC+의 감산 조치 만료라는 원투 펀치로 미드스트림 에너지 인프라 주식의 주가가 최악의 붕괴를 맞았다. 어느 누구도 경험해보지 못한 상황이다.

국제 에너지 기수(IEA)는 2020년 1분기 원유 수요가 일간 250만 배럴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지만, 원유 시장은 더 큰 폭의 하락을 가격에 반영하고 있는 모습이다.

의학 전문가들은 코로나19를 독감보다 전염성과 치사율이 더 높긴 하지만, 독감의 일종으로써 결국 이겨낼 방법이 찾아질 것으로 본다. 하지만 감염을 피하기 위해 문을 닫는 곳들이 많아지면서 그로 인한 경제적 혼란은 예측하기가 훨씬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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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유관 관련 주식 투자자들에게는 2008년 금융위기 당시 미국의 에너지 수요를 살펴보는 것이 도움이 된다.

원유 수요는 거의 S&P 500의 하락 경로를 따랐으며, 일간 200만 배럴(약 10%)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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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천연가스 수요는 경기 침체에 대한 뚜렷한 반응 없이 정기적인 계절적 패턴에 따랐다.

아래 파이 차트는 천연가스 소비 비중을 보여준다. 여기서 문제는 각 부문이 얼마나 취약해 수요 감소로 이어지느냐다. 미국이 전 지역을 격리하거나, 스포츠 경기 등 대규모 행사를 금지하면, 천연가스 수요 역시 감소할 수 있다. 하지만 그럴 가능성은 낮기 때문에, 천연가스 수요는 꾸준할 것이다. 사람들이 집에 있든 쇼핑몰에 가 있든, 여전히 에어컨이 필요하다. 계속 밥을 해 먹어야 한다. 산업 용도는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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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 선물, 파란색 vs. 천연가스 선물, 자주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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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출처: SL Advisors, “With Energy Uncertainty, Natural Gas Offers Stabil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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