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의 지위를 위협하는 암호화폐

금의 지위는 비전통적 통화 정책과 암호화폐에 의해 잠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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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순간이 되기를 숨죽이며 기다리던 금 투자자들은 최근 지정학적 긴장으로 인한 금 가격 상승에서 위안을 삼고 있다. 하지만 이런 금의 반응과 전반적인 금 가격은 역사적 모델과 비교했을 때 약해진 것으로 보인다. 비전통적인 통화 정책의 영향과 암호화폐 시장의 성장으로 인해 피난처로서 금의 지위가 위태로워지고 있다.

지난 화요일 아침 금 가격은 일본을 향한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더불어 미국의 대응 방식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인한 위험 회피 현상의 일환으로 거의 1% 상승했다. 하지만 거래 범위는 1,330달러 아래에서 형성되면서, 지난 몇 개월 동안 커진 지정학적 위험에 대한 금 가격의 전반적인 반응은 상대적으로 약화되었다. 특히 같은 날 아침 또 다른 위험 피난처인 10년 만기 미국 국채 금리도 2.10% 아래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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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가지 이유가 있다고 생각된다, 하나는 다른 여러 자산과 관련이 있고, 다른 하나는 특히 금과 관련이 있다.

첫째, 여러 중앙은행들의 비전통적인 정책이 장기간 지속된 결과, 자산 가격과 기본 펀더멘털 간의 의미 있는 디커플링이 일어났다. 이러한 상황에서, 기존의 모델은 주식 같은 위험 자산의 하락 또는 금의 상승을 비롯해 지정학적 긴장 강화에 대한 자산 가격의 반응을 과대평가하는 경향이 있다.

둘째, 전통적인 금 매수자들의 관심 중 일부가 성장하는 암호화폐 시장으로 옮겨가고 있다. 암호화폐 또한 일반적인 수요 증가의 혜택을 입고 있다. 따라서 암호화폐 시장에서 투자자들에게 돌아가는 수익은 훨씬 더 커졌으며, 더 많은 자금을 빨아들이고 있다.

금 및 여러 자산 군으로 분산된 포트폴리오를 보유한 투자자에게 던지는 메시지는 분명하다.

지금까지 금은 다각화된 시장 노출 투자 수단으로서의 역할은 계속하고 있지만, 위험 완화 수단 및 분산 투자 수단으로서의 역할은 줄어들었다. 충분한 시장 유동성이 수익률을 높이고, 변동성을 억누르며, 상관관계를 왜곡시켜 왔다는 점에서, 금의 필요성이 덜 뚜렷해졌다는 점은 투자자들에게 다행스러운 일이다.

하지만 앞으로 금이 전통적인 역할을 하지 않게 될 것이라고 말하는 것이 아니다. 어쨌든 중앙은행들은 비전통적인 통화 정책에 의존하는 후기 단계에 있으며, 올해의 암호화폐의 놀라운 가격 상승을 감안할 때, 암호화폐가 금의 입지를 더 크게 흔들 가능성이 크다.

출처: Bloomberg, “Why Gold Is Less of a Haven These Days”
https://www.bloomberg.com/view/articles/2017-08-30/why-gold-is-less-of-a-haven-these-days

………..

스티밋에 가입하고 처음 글을 올려봅니다.

미리 터잡고 계시 여러분들께 가입인사를 가름합니다.

그냥 블로그 하듯 올렸는데, 제대로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스티밋에 대해 잘 모릅니다.

모쪼록 잘 해나가도록 많은 도움 부탁드리겠습니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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