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미국 주식시장에서는 5-시그마 꼬리 사건(5-sigma tail event)이 일어나고 있다. 하지만 훨씬 더 안 좋아질 수도 있다. 2011년 시장 조정 사례처럼 말이다.
일반적으로 고에너지 물리학은 새로운 입자를 확인하기 위해 5-시그마 사건을 사용한다. 주식시장에서 5-시그마 사건은 드물지만, 일어날 확률이 낮은 것은 아니다. 주식시장의 수익률은 정상 분포를 이루는 것이 아니라, 최빈치를 중심으로 하여 높고 좁게 집중되어 있기 때문이다. 1940년 8월 이후의 S&P 500의 수익률 분포를 보면 알 수 있다.
아래 차트는 S&P 500의 6거래일 수익률 분포를 보여준다.
지난 6거래일 동안 S&P 500은 12.03% 하락했다. 이 사건은 왼쪽 고리에서 첨도 약 8.61에 위치한다.
하지만 이 사건이 극단적으로 보일지 모르지만, 2011년의 시장 조정 동안, 특히 2011년 8월 8일에 일어난 6거래일 사건만큼 극단적이지는 않다. 당시 6거래일 동안에는 13.37% 하락이 일어났다. 아래 차트는 시간에 따른 6거래일 수익률을 보여준다.
분명히 2008년의 시장 조정이 훨씬 더 극단적인 사건이었다. 위 차트에 나타난 바와 같이, 6거래일 손실이 12%가 넘는 사건이 17차례나 있었다.
결론
– 시장 조정은 더 큰 조정을 불어온다. 분명한 사실이지만, 놀랄 필요는 없다.
– 대규모 조정은 시장에서 “정상적인” 부분이다. 투자자들은 이런 사건과 조화롭게 살아가는 법을 배워야 한다.
– 1940년 이후, S&P 500은 39% 기간 동안 고점 대비 10% 이상 낮은 수준에서 보냈다. 아래 차트를 보면서, 비관적인 생각을 접어야 한다.
실제로, 고점 대비 급락한 경우의 평균치는 약 -11%였다. 이는 투자자들이 40% 기간 동안 지난 6거래일 동안 일어난 사건과 비슷하거나 심지어 더 큰 조정을 겪었다는 의미다.
이와 같이 관점을 통해, 지금 주식시장은 전혀 공황에 빠지거나 다른 어떤 행동에서 나서야 할 수준은 아님을 알 수 있다.
자료 출처: Price Action Lab, “Stock Market 5-Sigma Ev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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