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이 그레이엄에게 배운 세 가지 투자 원칙

오늘날 우리가 알고 있는 워런 버핏은 세부적인 기본적인 분석을 통해 주식을 매수해 수십 년 동안 보유하는 세계 최고 투자자 중 한 명이라는 것이다.

버핏의 투자 전략은 오랜 기간 시장에 대해 읽고 연구하면서 만들어진 것이다. 또한 투자 인생 초기에 스승이었던 벤저민 그레이엄의 영향을 적지 않게 받았다. 그리고 버핏은 대학을 마치고 자신을 가르쳐준 그레이엄과 함께 일하기를 원했다.



하지만 그레이엄을 만나기 전까지 기술적 분석에 의존하여 주식을 선별했다고 한다. 1997년 칼텍에서 있은 강연에서 그레이엄에게서 배운 내용을 설명해 달라는 질문에 버핏은 이렇게 답했다.

가장 큰 전환점은 19살 시절에 벤저민 그레이엄의 “현명한 투자자”를 만난 것입니다. 6~7살 무렵부터 주식에 관심이 있었으며, 주가 차트를 그리고 전적으로 기술적 분석을 통해 주식을 골랐습니다. 아주 재미는 있었지만 수익은 별로였습니다. 이후 현명한 투자자를 읽으면서, 세 가지 중요한 원칙을 배웠습니다.

그레이엄이 가르쳐준 첫 번째 원칙은 주식을 화면에서 반짝이는 티커가 아니라 기업의 일부로 생각하라는 것이다.

실제 고향에서 주유소나 세탁소를 인수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주식을 매수한다는 것은 기업의 일부를 매수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작은 마을의 가게를 갖는다는 생각으로 대형 우량 기업의 주식에 투자해야 합니다.

버핏이 그레이엄에게서 배운 두 번째 원칙은 시장이 주인이 되게 하지 말고, 하인으로 만들라는 것이다. 즉, 시장 상황에 따라 감정에 휘둘려 투자 결정을 내리지 말라는 뜻이다.

대신, 투자자는 비이성적인 시장의 모습을 활용하고, 시장이 헐값을 제시할 때 기회를 낚아채야 한다. 게다가 그레이엄은 시장이 하락하면, 훌륭한 기업을 훨씬 더 좋은 가격에 매수할 수 있으므로, 투자자들에게는 희소식이라고 믿었다.

젊은 버핏이 그레이엄에게서 배운 세 번째이자 마지막 원칙은 안전 마진의 중요성이다.

9,800파운드짜리 자동차나 트럭을 몰고 가던 중에 최대 하중이 10,000파운드인 다리를 만났을 때, 이 다리 대신 최대 하중이 20,000파운드인 다른 다리를 찾아 돌아가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마찬가지로 유가증권을 고를 때도 생각하는 가치보다 상당히 낮은 가격으로 거래되고 있는 것이 더 좋습니다. 이것이 바로 안전마진입니다.

버핏은 19세 때 처음 안전마진에 대해 배웠다고 하며, 오늘날에도 여전히 이 원칙을 따르고 있다. 안전마진은 거의 70년 동안 투자에 대한 그의 생각에서 중심에 있어 왔다.

이 세 가지 원칙은 간단하고 따르기 쉬워 보일지 모른다. 하지만, 많은 투자자들이 여전히 장기적인 관점으로 주식을 보유하지 못하고, 시장을 기업을 선택하는 곳이 아닌 도박장으로 보고 있는 모습에서 따르기가 그리 쉽지 않은 원칙임을 알 수 있다.

자료 출처: Rupert Hargreaves, “How Ben Graham Stopped Warren Buffett From Using Technical Analy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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