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가 "진정한 자유"를 가져다 줄 것 - 스티브 배넌, 전 백악관 수석전략가

금융 기관의 경영진에서부터 유명 인사들에 이르기까지 저마다 비트코인과 암호화폐의 운명에 대해 의견을 내고 있습니다. 낙관적인 의견도 회의적인 의견도 있습니다.

암호화폐 투기를 강하게 비판했던 중국 중앙은행 총재의 말이 회의적인 의견의 대표적인 예입니다. 하지만 최근에 한 사람이 나타나 약간 놀라운 의견을 내놓았습니다.

한때 ‘트럼프의 오른팔’로 불린 스티브 배넌 전 백악관 수석전략가 스티븐 배넌(Steven Bannon)은 최근 유럽에서 한 강연에서 이런 말을 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AeJaq599yh4&feature=youtu.be&t=26m2s

“중앙집중식의 은행은 돈의 가치를 떨어뜨리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중앙집중식의 정부는 국민들의 권리를 줄이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중앙집중식의 기술 대기업들은 개인의 주권과 개인의 데이터를 깍아내리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는 계속해서 암호화폐와 블록체인 기술이 스위스에서 벌어지고 있는 대중 운동의 “핵심”이라고 표현했습니다.

국가 안전보장 회의의 일원이었다가 2017년 8월 백악관을 나온 배넌이 암호화폐와 블록체인 기술이 세계 금융 시장을 완전히 재정립할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면서 암호화폐의 특이성을 칭찬하고 나선 것입니다.

배넌은 블록체인이 기존 금융 기관에 재정적 투명성을 가져다 줄뿐만 아니라, 원장 회계, 정부 기관 내 기록 관리 등과 같은 다른 목적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고 찬사를 보냈습니다.

기이한 점이 많은 배넌이지만, 반체제 운동의 옹호자이기도 합니다. 암호화폐가 돈의 가치를 떨어뜨리고 월급의 노예를 양성하는 중앙은행에서 우리를 벗어나게 해 줄 수 있는 힘이라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배넌은 암호화폐가 엘리트들의 통제에서 벗어나는 첫 걸음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우리는 중앙은행의 통제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그렇게해야 다시 힘이 생깁니다… 일단 우리가 우리 돈을 통제할 수 있게 되면, 우리가 우리 데이터를 통제할 수 있게 되면, 우리가 우리 권리를 통제할 수 있게 되면, 진정한 자유가 생길 것입니다.”

배넌은 정부, 중앙은행 및 기술 기업들이 개인의 권리와 신분을 가져다가 자신들의 목적을 위해 사용한다고 비난합니다. 백악관에서 쫓겨난 사람치곤 괜찮은 편입니다.


This page is synchronized from the post: ‘암호화폐가 “진정한 자유”를 가져다 줄 것 - 스티브 배넌, 전 백악관 수석전략가’

Your browser is out-of-date!

Update your browser to view this website correctly. Update my browser now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