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선 이런 종류의 기사만 실리길래 다른 시각의 기사도 소개해 봅니다.
워런 버핏옹의 버크셔 해서웨이는 크래프트 하인즈의 주가 폭락으로 인해 큰 타격을 입었다. 하지만 이 주식 투자는 여전히 큰 수익을 내고 있는 중이다.
지난 목요일에 크래프트 하인즈는 분석가들의 예상을 크게 빗나간 순손실이란 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시장을 놀라게 했다. 케첩, 마카로니 및 치즈 등 제품을 만드는 이 포장식품 업체가 제시한 가이던스 역시 약했다. 주로 크래프트와 오스카 메이어 브랜드와 관련해서 154억 달러라는 엄청난 규모로 자산 가치를 축소했고, 회계 관행과 관련된 SEC 소환장을 받은 사실을 밝혔으며, 배당금 삭감을 발표했다.
금요일 크래프트 하인주의 주가는 거의 27.5%나 폭락해, 34.95달러에서 사상 최저치인 13.23달러까지 떨어졌다.
버핏옹의 버크셔 해서웨이는 3억 2,560만 주 상당의 크래프트 하인즈 보통주의 27%를 보유하고 있다.
버핏옹은 주주 서한에서 버크셔가 무형 자산 가치 하락으로 30억 달러의 비현금성 손실(거의 전적으로 크래프트 하인즈의 주가 하락이 원인)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버핏옹은 2018년 말 “시장가치는 140억 달러이며, 매수 원가는 98억 달러”라고 언급하는 것 외에는 크래프트 하인즈 투자에 대한 상세한 내용을 밝히지 않았었다.
보유 주식 수가 변하지 않았다고 가정할 때, 버핏이 여전히 크래프트 하인즈 투자로 수익 중일 가능성이 크다. 금요일 종가 기준으로 113억 8,000만 달러이므로, 버핏옹이 밝힌 매수 원가보다 약 15억 8,000만 달러 높기 때문이다.
버핏옹은 크래프트 하인즈 투자를 사모 거래와 비슷하다고 말했다.
버핏옹의 크래프트 하인즈 투자는 2013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버핏옹의 친구 호르헤 파울로 레만과 동료 알렉스 베링 및 베르나르도 히스가 이끄는 3G 캐피털은 버크셔에게 하인즈의 지분 과반을 매수하는데 파트너가 돼달라고 요청했다. 버핏옹은 2013년 주주 서한에서 이렇게 밝혔다.
이 과정에서 우리는 최저 배당금 9%에다 연평균 수익률이 12% 이상이 되게 해줄 다른 옵션이 걸린 우선주를 80억 달러 상당 매수했습니다. 버크셔와 3G는 하인즈 보통주 절반인 42억 5,000만 달러어치를 각각 절반씩 매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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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버핏옹은 이 투자가 사모 거래와 유사하지만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을 팔 생각이 결코 없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보다 우리가 바라는 것은 더 많이 사는 것이고, 그렇게 될 수도 있다.”라고 썼다.
하인즈는 2015년 크래프트와 합병했다. 그 이전에 버크셔는 42억 5,000만 달러를 들여 하인즈의 지분 53%를 보유 중이었다. 합병 후 버크셔는 약 98억 달러 상당의 크래프트 하인즈 주식을 3억 2,540만 주를 보유하게 되었다. 버핏옹은 2015년 주주 서한에서 이렇게 밝혔다.
이 새 회사는 연간 270억 달러의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하인즈에서는 케첩과 머스터드를 크래프트에서는 오스카 메이어의 핫도그를 살 수 있습니다. 이제 코카콜라와 함께 내가 좋아하는 식사를 즐기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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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이 오마하의 현인에게는 이번 주가 급락이 크래프트 하인즈의 주식 비중을 더 높일 기회였을 수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특히 최근 시장 변동성으로 애플 같은 일부 투자의 가치가 하락했다 점을 감안하면, 버크셔 해서웨이의 주식 투자에 상당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버핏은 이번 주주 서한에서 버크셔의 GAAP 상 분기 실적에 “상당한 변동”이 있을 것이라면서, 주로 상당한 일간 변동성에 놓여있는 1,730억 달러에 달하는 주식 포트폴리오 때문이라고 밝혔다. (크래프트 하인즈의 경우 버크셔가 지배 주주의 일부이며, 이 투자는 지분법으로 회계 처리되기 때문에 주식 포트폴리오에서는 제외된다.)
새로운 GAAP 회계 규칙에서는 이러한 시가평가 변동은 손익계산에 포함시키도록 하고 있으므로, 시장 변동성이 커지면 며칠 만에 20억 내지 40억 달러 수준으로 “수익”에서 “손실” 사이를 왔다 갔다 할 수 있는 문제가 있다.
조언하자면, 영업이익에만 집중하면서, 각종 수익이나 손실은 거의 신경 쓰지 않는 것입니다. 버크셔가 투자한 곳의 중요성이 줄어들지 않는 한 그러는 편이 좋다는 말입니다. 찰리와 나는 시간이 흐르면서, 상당히 변박자를 보이긴 하겠지만, 그들이 상당한 수익을 가져다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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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출처: Yahoo Finance, “Warren Buffett’s Kraft Heinz investment might still be in the mon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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