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차트를 통해 과거 비트코인의 계절적 거래 패턴을 보면, 2018년 초부터 현재까지도 유사한 맥락으로 움직이는 것처럼 보이며, 또한 현재 상황은 단기 바닥을 벗어나고 있는 모습입니다.
전반적으로 요약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비트코인/암호화폐에 대한 투자자 참여도는 아직 금보다 저조한 상황임.
시장 심리, 선물 포지션 및 단기적 관심에서 볼 때, 비트코인 가격은 단기 바닥을 벗어나고 있음.
비트코인 가격의 계절성 분석해 보면, 6월경부터 계절적인 급등이 일어나는 것으로 나타남.
1. 자산 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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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차트에 나타난 것처럼, 기관 투자자들의 암호화폐 투자 비중은 10% 정도인 반면, 개인 투자자의 경우는 30%가 넘습니다. 비교를 해보자면, 금의 경우 기관 투자자들은 암호화폐보다 3배, 개인 투자자들은 2배 정도 더 많은 자산을 배분하고 있었습니다. 아직 암호화폐에 대한 투자자들의 인식은 금보다 낮음을 알 수 있습니다.
2. 구글 검색 추세 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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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검색(예를 들어, “invest in Bitcoin”, bitcoin mining, buy bitcoin 등) 추세는 분명하게 급감하고 있습니다.
3. 비트코인 트러스트 매도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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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의 시장 정서를 알 수 있는 지표인 비트코인 트러스트(GBTC)의 매도 비중입니다. 이 지표가 급상승하면 비트코인 가격은 약세를 보이게 됩니다. 또한 잠재적으로 매도 포지션을 구축한 투자자들이 이를 커버하기 위해 현물을 매수해야 하기 때문에 추후 매수세가 증가할 가능성을 나타냅니다. 이 지표가 급등한 후 하락하는 시점이 상승 신호로 보는 입장도 있습니다. 현재의 가격 반등을 통해서도 알 수 있습니다.
4. 비트코인 선물 포지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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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기적 비트코인 선물 포지션은, 아직 초기이긴 해도, 기술적 분석에서 소위 “강세 다이버전스(bullish divergence)”를 보이고 있습니다. 즉 곧 상승으로 전환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적어도 단기적으로 반등 전환의 신호로 볼 수 있습니다.
5. 비트코인 가격의 계절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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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차트 중 좌측 차트는 2012년부터 2017년까지 비트코인의 전체적인 계절성 패턴을 나타낸 것이고, 우측 차트는 2013년과 2017년을 제외한 패턴을 나타낸 것입니다. 1월 1일을 100으로 잡고 이후 가격 추세를 반영한 것입니다. 6월/7월에 가격 급등을 보이고 있는데, 그 이유는 명확하지 않습니다.
6. 2018년의 계절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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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부터 2017년까지 비트코인 가격의 계절성 패턴을 보면, 2018년에도 전반적으로 비슷한 길을 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다면 올 6월에도 같은 계절적 급등 상황이 일어날 수 있을까요? 시간이 말해주겠지만, 뚜렷한 계절을 보여왔던 주식 시장을 통해서 알 수 있듯이, 계절성이 항상 작용하는 것은 아니며, 가장 필요할 때 추세에서 벗어나곤 합니다.
따라서 여기에 의존해서 투자의 방향을 잡는 것은 금물이며, 전반적인 상황을 이해하기 위한 한 가지 단서로만 바라보는 것이 바람직할 것입니다.
<출처: Topdown Chart, “Interesting Charts On Bitcoin, And Other Cryptocurrenc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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