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주 신저가 주식 속출, 과거에는 어땠을까?

약세장은 전혀 새로운 것이 아니지만, 지금의 경우가 특히 고통스러운 이유는 진행되고 있는 속도 때문이다.

아래 차트는 1915년 이후 미국 주식시장이 최고치 대비 20% 이상 하락한 역대 모든 경우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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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이 최고치 대비 약세장 영역에 이르기까지 걸린 평균 일수는 255거래일이었고, 중간 치는 156거래일이었다. 현재 다우 지수는 최고치 대비 19% 하락하기까지 단 17거래일 밖에 걸리지 않았고, 향후 며칠 동안 1% 더 하락한다면, 역사상 가장 빠른 속도로 약세장에 진입한 경우가 된다. 기존 가장 빠른 약세장은 1929년으로, 36거래일이 걸렸다. 아래 차트는 이해를 돕기위해 확대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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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약세장은 저마다 특징이 있었지만, 지금의 경우는 그 동안 강세장이 오래 이어진 만큼 하락세도 가파른 모습이다. 산이 높으면 골도 깊은 법이라는 속담에 딱 어울린다.

자료 출처: The Irrelevant Investor, “The Fastest Bear Market E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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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기간 몇 차례 한 부문의 주식 중 절반 이상이 동시에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던 경우가 있었고, 이것은 투자자들이 공황상태에 빠졌다는 신호였다.

한 부문에서 이런 일이 일어나는 것도 흔하지 않지만, 전체 부문에서 훨씬 더 드물다. 지난 월요일 뉴욕 증권거래소 소속 주식의 절반 이상이 52주 최저치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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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는 과거로 거슬러 올라갈수록 신뢰성이 떨어지며, 특히 어떤 하루에 대해서는 더 그렇다. 데이터에 따르면, 1969년과 1973년 주식시장에서 그런 신저점 주식 속출 사례가 있었지만, 두 차례 모두 다시 반등했고 향후 몇 달 동안 상승세를 보였다.

이 두 차례를 제외하고, 약세장의 막바지에서만 그런 일이 있었다.

풋/콜 비율

많은 시장 전문가들이 지적한 바와 같이, 월요일 주가 급락으로 풋/콜 비율도 치솟았다. 과거 풋/콜 비율이 이런 수준으로 급등했을 경우, 보통 S&P 500은 향후 한 달 동안 반등 랠리를 펼쳤다.

현재 총 풋/콜 비율은 6개월 평균을 상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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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이후 약세장으로 이어진 경우도 2차례(2000년 4월과 10월)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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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출처: Sentimetader, “One of the worst days in market hi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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