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과 시카고에서 구름 위로 건물의 첨탑이 솟아 나온 이후로, 초고층 건물이 경제력의 상징처럼 여겨지게 되었다.
가장 높은 건물을 짓기 위해서는 엄청난 양의 소재, 전문 인력 그리고 자본이 필요로 하지만, 이를 통해 랜드마크를 만든 도시는 명성을 얻고, 경쟁 도시들에 강력한 메시지를 던진다.
#### 2018년 초고층 건물 완성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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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층 건물들이 가장 많이 완성된 곳은 어디일까? 다음 차트를 보자.
(주: 여기서 “초고층”이란 높이 200m 이상을 말한다.)
하늘을 뚫고 있는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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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2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초고층 건물 건설을 선도해왔고, 2018년이라고 예외는 아니었다.
도시의 성장과 지속된 경제 성공에 대한 중국의 집착이 엄청난 속도로 초고층 건물들을 만들어내고 있다. 지난해 완공된 89개의 초고층 건물 중 28개가 중국 내 다양한 도시에 세워졌다.
보다 직관적으로 말하자면, 지난 1년 동안 중국은 뉴욕시의 200m 이상 건물 전체보다 더 많은 수의 초고층 건물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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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선전만큼 하늘을 뚫고 올라간 도시도 없었다. 중국에서 최첨단 기술 분야의 중심지인 선전은 이제 두바이 다음으로 세계에서 두 번째로 초고층 건물이 많은 도시가 되었다.
선전에는 많은 초고층 건물이 건설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그 높이에서도 엄청난 수준이다.
예를 들어, 2017년 기준, 핑안 파이낸셜 센터 건물이 세계에서 네 번째로 높은 건물이었다. 지난해에만, 네 개의 새로운 건물이 300m의 기록을 넘어섰다.
#### 부상하고 있는 아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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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규모는 넘어서기는 어렵지만, 아시아, 특히 동남아시아의 다른 도시들도 극적인 변화를 겪고 있다.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는 13개의 새로운 초고층 건물을 완공했고, 빈홈 랜드마크 81이 호찌민시의 증가하는 독특한 초고층 건물 목록에 추가되었다.
일본에는 두 개의 초고층 건물이 건설되고 있는데, 하나는 도쿄에, 다른 하나는 요코하마에 있다. 하지만 아직 완공되지 않았다.
#### 미국의 새로운 초고층 건물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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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경우, 2년 동안 이어진 초고층 건물 건설 소강상태를 끝내고, 지난 한 해 동안 14개의 새로운 초고층 건물이 들어섰고, 뉴욕이 그 선두 주자였다. 지난 10년 동안 뉴욕에는 스카이라인에 25개의 초고층 건물이 추가되었다.
이런 추세가 둔화될 기미는 보이지 않는다. 지금부터 2022년 사이에 미국에 44개의 초고층 건물이 완공될 것으로 예상되며, 대다수는 뉴욕에 위치하고 있다.
자료 출처: Visual Capitalist, “Upward Momentum: Charting a Year of Skyscraper Constru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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