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은 현재 우리가 보고 있는 주식시장의 변동은 “우리에게 좋은 것”이라고 말한다.
CNBC와의 인터뷰에서 “시간이 흐를수록 우리는 순수한 주식 매수자다. 저축을 하고 그 돈으로 투자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주식시장이 하락하길 바라야 한다. 더 낮은 가격에 주식을 매수하려고 해야 하다.”라고 밝혔다.
https://www.cnbc.com/2020/02/24/warren-buffet-interview-live-updates.html
그의 발언은 다우 선물이 약 800포인트(3%) 급락하고 있는 시점에 나왔다. 월요일 전 세계 주식시장은 급락세를 보였다. 코로나19의 확산이 악화되면서, 세계 경제가 얼어붙을 것이라는 공포가 악화되었기 때문이다.
특히 코로나바이러스와 관련해, 버핏은 자신은 “전문가가 아니다.”라는 점을 분명히 하면서, “기업들 중 상당수가 일방적으로 영향을 받고 있다.”라고 경고했다.
하지만 투자자라면 단기가 아닌 장기적인 과점에 더 집중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기업을 인수하는 수단으로 그 주식을 매수하는 거라면, 10년 또는 20년 동안은 보유해야 할 것이다. 진짜 의문점은 사람들이 10년 또는 20년 동안 미국 기업들의 전망을 지난 24시간 또는 48시간 동안을 기준으로 바꾸고 있는 모습이다.
그러면서 버크셔 해서웨이의 포트폴리오에 속한 많은 주식들이 수십 년 동안 그 자리에 그대로 있었다고 언급했다.
내일이라도 주가에 무슨 일이든 일어날 수 있다
지난 토요일 공개된 주주 서한에서 버핏은 시간이 흐를수록 주식이 채권보다 우수한 성과를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https://berkshirehathaway.com/letters/2019ltr.pdf
우리 시각이 삐뚤어진 것인지도 모르겠지만, 이런 주제에 대해 전문가들은 미래를 바라보면서가 아니라 자신이 이해관계를 중심으로 의견을 밝히고 있다. 향후 수십 년 동안 현재 같은 저금리가 이어진다면, 또한 법인세가 지금 같은 낮은 수준을 유지한다면, 시간이 흐를수록 장기적으로 주식이 채권보다 훨씬 우수한 성과를 올릴 것이 거의 확실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장 붕괴는 일어나기 마련이라는 점 또한 상기시킨다.
내일이라도 주가에 무슨 일이든 일어날 수 있다. 가끔, 시장은 50% 혹은 그 이상으로 대규모 폭락을 겪을 것이다.
버핏이 낙관적인 전망을 갖고 있는 이유는 “미국이라는 순풍(All that said)” 덕분이다.
시장 급락은 매수 기회다.
CNBC와의 인터뷰 후반에서, 버핏은 지금 우리가 경험하고 있는 3%의 시장 급락은 역사상 무수히 많이 있었다면서, 그런 시장 급락은 결국 기회가 되었다고 언급했다.
3% 시장 급락이 매수하면 안 될 이유라고 생각할 수 없다. (공포에) 팔아버리지 않는다면 절대 나쁜 뉴스도 아니다.
분명히 말하지만, 우리는 절대 팔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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