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루소 - 워런 버핏에게 배운 두 가지 교훈

가드너 루소 & 가드너의 파트너로, 120억 달러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는 톰 루소는 최근 인터뷰에서 워런 버핏에게 배운 두 가지 투자 교훈에 대해 얘기했다.

https://www.youtube.com/watch?v=-FACDlqC2ZU

안전마진을 생각하는 두 가지 방법

루소는 버핏의 초기와 후기 투자 스타일, 즉 “담배꽁초 기업”을 매수하는 전략과 “훌륭한 기업을 적정한 가격”에 매수하는 전략 간의 차이를 설명한다.

버핏은 스탠퍼드 경영 대학원에서 한 강연에서 정부가 (투자자에게) 제공하는 유일한 혜택은 미실현 이익에 대해서는 과세하지 않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따라서 이를 바탕으로 투자하라고 합니다. 초기 투자 시절 청산 중인 신탁 재산 등을 매수할 때 사용하던 ‘1달러짜리를 50센트에 매수하는 방식’과는 다릅니다.

여기서 할인된 가격(1달러 당 50센트)이 안전마진이다. 이 전략의 문제는 매수한 자산의 가치가 증가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따라서 투자 수익을 얻으려면 해당 자산을 팔아야 한다. 그러면 수익을 얻겠지만, 세금을 내야하고, 다시 새로운 담배꽁초를 찾아 나서야 한다. 반면, 안전마진을 생각하는 또 다른 방식이 있다. 바로 기업의 재투자 역량과 경쟁 우위라는 장점을 안전마진으로 삼는 것이다. 이 경우에는 팔 필요가 없다.​

“담배꽁초” 기업을 매수하는 전략에서 안전마진은 투자자가 지불하는 가격이다. 투자자는 평가한 가치에서 어느 정도 벗어나더라도, 자기 계산이 대략 옳다는 점을 알고 있다. 반면, “훌륭한” 기업을 매수하는 전략에서 안전마진은 기업의 품질이다. 투자자는 조금 비싸게 주고 사더라도, 결국 그 차이가 보상으로 돌아올 것이란 점을 알고 있다. 두 전략 모두 잘못 매겨진 가격에 대해 일종의 보험을 들어두는 것이며, 근본적으로는 같다.​

대리인 비용

두 번째 교훈은 나쁜 사람과는 좋은 거래를 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대리인 비용(agency cost)입니다. 투자자는 제3자에게 자신의 이익을 위해 투자해 달라고 돈을 맡기고, 제3자는 그들의 이익을 위해 투자하려고 합니다. 이런 상황이 투자 세계에 만연해 있으며, 투자자는 이를 경계해야 합니다.

기업을 장기간 보유한다는 것은 경영진이 자본을 사업에 재투자하리라고 믿는 것이다. 그러려면 투자자는 경영진과 이사회가 자기들보다 투자자의 이익을 위해 자본을 재투자하리라 확신할 수 있어야 한다. 따라서 경영진이 단기적인 주가 상승보다는 장기적인 안정성을 보장하는 방식으로 움직이길 원한다. 예를 들어, 경영진이 자사주 매입보다는 설비 투자에 더 많은 자금을 투자하길 바란다.​

하지만 경영진이 종종 단기적 이익을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이 문제다. 특히, 공짜 스톡옵션이라는 인센티브가 눈앞에 있을 때는 더욱 그렇다. 따라서 장기 투자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기업의 재무 건전성뿐만 아니라, 경영진을 평가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

자료 출처: Stepan Lavrouk, “Tom Russo: 2 Lessons I Learned From Warren Buffe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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