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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컨설팅 회사 맥킨지(McKinsey)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도로가 내연기관 자동차 대신 전기 자동차의 차지가 될 것이라고 전망한다. (보고서 전체는 아래 링크 참조)
https://www.mckinsey.com/industries/oil-and-gas/our-insights/global-energy-perspective-2019
2019 세계 에너지 전망 보고서(2019 Global Energy Perspective)에서는 2030년이 되면 전기 자동차 배터리 팩 가격이 지금보다 3분의 2 떨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전기 자동차가가 내연기관 자동차보다 보유 비용이 싸지는 티핑 포인트는 2020년대 초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과 중국에서 전기 자동차의 총소유비용(TCO)이 내연기관 자동차와 같아지는 시점은 유럽과 비교해 볼 만하며, 중국은 약간 더 앞서고, 미국은 약간 늦어질 전망이다. 연료세와 전기 자동차 보조금 차이 때문이다.
맥킨지는 티핑 포인트를 지나고 나면, “경제성만으로도” 전기 자동차 판매량이 가속화되기 충분할 것이라고 말한다. 자동차 공유와 자율 주행 역시 전기 자동차의 매력을 더해 줄 것이다. 배터리 기술도 향상되고 있기 때문에, 장거리용 트럭도 2025년 경 전기 자동차화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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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킨지에서는 교통 부문의 전기화 전망을 다음과 같이 밝히고 있다.
- 2035년 전기 자동차 판매량은 1억 대까지 급증하게 된다.
- 2050년 배터리 승용차 판매량은 60배 증가하게 된다.
- 2035년 중국과 선진국의 도로에는 4억 대의 전기 자동차가 달리게 된다.
- 이 같은 수요를 충족시키려면, 2035년까지 연간 240만 곳의 충전소를 설치해야 한다.
- 현재 도로 교통에 사용되는 전기량은 1% 미만에서 2050년 27%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 원유 수요는 2030년대 초 피크를 찍고 하락할 수 있다.
자동차의 전기화에 대한 맥킨지의 낙관적인 전망은 당분간은 전기 자동차 판매량 증가세가 더딜 것이라는 최근 미국 정부의 연구(아래 링크 참조)와는 대조적이다.
http://www.mining.com/us-govt-study-sees-electric-car-sales-stuck-slow-la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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