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도시는?

세계 여러 일류 도시들 중 사람들을 사로잡는 특별한 힘과 매력을 지녔다는 점에서 런던 만한 곳도 없다. 그로 인해 세계 도시 종합 경쟁력 순위(Global Power City index)는 런던을 7년 연속 1위에 올려 놓았다.

모리 기념 재단의 도시 전략 연구소는 2008년부터 매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하고, 사랑받는 도시 44곳의 상대적인 장점과 약점을 분석하고 있다. 재단의 연구진은 자본, 기업 및 인력 유치 능력을 통해 도시별 매력도를 조사한다.

도시별로 경제, 연구 및 개발, 문화적 상호작용, 거주성, 환경 및 접근성을 면밀하게 조사하며, 이 6개 요소를 다시 70개의 다양한 지표로 세분해 각각의 점수를 매긴다. 점수 합계로 도시들 간의 순위를 정하며, 최대 점수는 2,600점이다.

세계화의 진전으로 전 세계적으로 많은 인구와 자본이 움직였다. GPCI에 따르면, 이로 인해 일부 도시에서 선순환 효과가 만들어졌다. 인구와 자분 유입으로 기회가 창출되었고, 그로 인해 다시 더 많은 인구와 자본이 유입된 것이다. “따라서, 주민들에게 매력적이고 따뜻한 도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도시들이 경쟁력을 얻는데 성공할 것으로 보인다.

2018년 상위 5개 도시는 런던, 뉴욕, 도쿄, 파리 및 싱가포르로 전년도와 변하지 않았다.

GPCI 순위에서 가장 크게 나타난 변화는 북아메리카 도시들의 부상과 아시아 도시들의 하락이었다. 중국 베이징의 경우, 13위에서 23위로 순위가 떨어졌는데, 도시의 연결성과 교통망을 살펴보는 접근성 측면에서 낮은 점수를 받았기 때문이다. 한편 상하이는 15위에서 26위로 하락했는데, 경제에 대한 점수가 낮아졌기 때문이다.

모든 미국 도시들이 전반적으로 높은 GPCI 점수를 받은데는 경제 지표 개선이 주요했다. 샌프란시스코는 경제와 환경 부문의 강력한 개선으로 17위에서 13위로 순위가 상승했다. 캐나다의 토론토(14 위)와 밴쿠버 (21위)는 경제, 거주성 및 환경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중 토론토가 GPCI 평가 도시들 중 가장 큰 순위 상승을 기록했다.

한 두 부문에만 장점을 갖춘 도시일수록 순위가 하락할 가능성이 더 높았고, 부문별로 보다 균형 잡힌 도시일수록 순위가 상승할 가능성이 더 높았다.

자료 출처: World Economic Forum, “These are the most powerful cities in the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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