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부문이 전체 대비 52주 신저점을 기록하면 주식시장의 강세를 의미한다. 바로 필수 소비재 부문이다.
알고 있겠지만, 주식시장이 무너지고 있을 때, 상대적 기준으로 필수 소비재 부문으로 자금이 몰려든다. 다시 말해, 상황이 아무리 나빠져도 우리는 여전히 맥주를 마시고, 담배를 피우며, 이를 닦고, 설거지를 해야 한다. 이런 일상은 변하지 않을 것이다. 그래서 필수품이라고 부르는 것이다.
반대로 주식시장이 호조를 보이고 있고, 주요 주가 지수가 상승 추세, 즉 강세장이 조성되어 있을 경우, 필수 소비재 부문은 저조한 성과를 보이는 경향이 있다. 안전 피난처적인 특성과 낮은 베타 값으로 인해 주식시장 환경이 좋을 때는 상대적으로 뒤처지게 된다.
아래 차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래쪽 차트에서 검은색 선이 상승 추세라는 것은 필수 소비재 부문이 저조한 성과를 보이는 것이다. 반대로 하락 추세에는 필수 소비재 부문이 우수한 성과를 올리고 있는 것이다. S&P 500이 무너져 내릴 때는 필수 소비재 부문이 빛을 발한다. 물론 반대의 경우도 사실이다.
필수 소비재 부문이 전체 주식시장 대비 52주 신저점을 기록하면 어떤 의미일까?
주식시장이 호조를 보이고 있음을 의미한다.
투자자들은 주식시장이 호조를 보일 때면 매수할 주식을 고르고, 난조를 보일 때는 매도할 주식을 고른다. 따라서 만일 필수 소비재 부문이 상대적 기준으로 약세를 유지한다면, 일반적으로 전체 주식시장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는 의미다.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조금 다른 관점에서 보자면, 재량 소비재 vs. 필수 소비재 부문의 비율도 훌륭한 정보를 제공한다. 재량 소비재 부문과 전체 주식시장 간의 상관관계가 높은 상황에서는 위 차트에서 나타난 것과 비슷한 그림이 나타난다. 주식시장이 호조를 보일 때는 자동차, 소매업체, 주택 건설 업체 등 재량 소비재 부문에 속한 종목들이 우수한 성과를 보인다.
위 차트를 보면, 재량 소비재 vs. 필수 소비재 부문의 비율이 역대 최고를 기록하면서 상승 중에 있다. 역사적으로 이런 모습이 나타나면 주식시장은 전혀 약세적이지 않았다.
자료 출처: All Star Charts, “Weakness In Staples Is Bullish For Stoc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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