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시장에서 누가 가장 부자일까요?

미국 포브스 지는 최근 암호화폐 시장의 최고 부자 순위를 발표했습니다.

현재 암호화폐 자산으로 3억 5천만 달러 이상을 소유하고 있는 이들은 전 세계적으로 19명입니다. 이들은 다양한 방식으로 암호화폐 자산을 만들었지만, 대규모 암호화폐 프로젝트와 암호화폐 거래소 설립자들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개인 투자자거나 투자 그룹의 일원인 이들도 있고, 일부 수익성 좋은 암호화폐 마이닝 업체를 설립해 부를 일군 이들도 있습니다. 암호화폐 시장에서 최고 부자들의 공통점은 시장이 요동치는 가운데서도 보유 암호화폐를 현금화하거나 하지 않고 “존버”를 유지했다는 것입니다.

최고 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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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시장 최고 부자는 리플(XRP)의 설립자이자 CEO인 크리스 라슨이었습니다. 라슨은 50억 XRP(75억 내지 80억 달러)를 보유해, 2위인 조셉 루빈(10억 내지 50억 달러)와 상당한 차이가 납니다.

놀라운 점은 2018년 초 리플 가격이 평균 약 0.80 ~ 1.00달러에 불과하다는 것입니다. 만일 XRP 가격이 BTC 또는 ETH 수준까지 상승한다면, 라슨은 사상 최초로 자산 보유고 1조 달러가 되어 아주 쉽게 세계에서 가장 부자가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암호화폐 부자들의 연령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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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부자 목록에서 주목할 점은 전부가 비트코인 때문에 부자가 된 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일부는 BTC 초기(2009년 내지 2012년)에 투자에 참여해 부자가 된 경우지만, 다른 많은 이들은 이더리움에서 일하거나, ETH 투자로 큰 성공을 거둔 경우입니다. ETH의 ICO는 2015년 7월 30일 진행되었습니다.

암호화폐 시장의 최고 부자 19인의 평균 연령은 고작 42세입니다. 이와 대조적으로, 미국 내 최고 부자 400인의 평균 연령은 67세입니다. 한편, 암호화폐 시장의 최고 부자는 전부 남성인 반면, 2018년 세계 억만장자 중 여성이 2명 포함되어 있습니다.

암호화폐 부자 순위의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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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의 가격 변동성이 심해지고 새로운 암호화폐가 등장하면서, 향후 암호화폐 시장의 최고 부자 순위 또한 수시로 바뀔 가능성이 높습니다. 예를 들어, 2018년 1월에서 2월 사이 암호화폐 시장의 변동성은 주식 또는 금 같은 원자재에 비해 월등하게 높았습니다. 이는 부자 순위가 일주일 만에 크게 뒤바뀔 수도 있음을 의미합니다.

유망한 새로운 암호화폐가 거의 매일 발행되고 있습니다. 어떤 것들은 현재 기술에 뒤지지 않으며, 충분한 기술과 자원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새로운 탈중앙화 거래소가 등장하면서 바이낸스와 코인베이스 같은 기존의 중앙 집중식 거래소들과 경쟁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새로운 거래소 설립자들을 암호화폐 시장의 부자 순위를 뒤바꿀 수 있습니다.

암호화폐 시장이 계속해서 발전을 거듭하면서, 앞으로 누가 새롭게 포브스의 최고 부자 순위에 들어오고, 또 누가 탈락하게 될지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운 일일 것입니다.

<출처: How Much, “https://howmuch.net/articles/the-richest-people-in-cryptocurrenc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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