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권 국가에서 가장 흔한 성씨는 “스미스(Smith)”라는 게 공통적인 생각이다. 과연 그럴까? 영어권 국가뿐만 아니라 전 세계 다른 국가에서 가장 흔한 성씨는 무엇일까?
온라인 대출 회사 넷크레딧(NetCredit)이 만든 아래 지도를 보면 각 국가에서 가장 흔한 성씨를 알 수 있다.
넷크레딧에 따르면, 성씨의 어원은 직업, 외모, 지명(태어난 곳), 조상(아버지 또는 조상의 이름) 및 조상의 이름 함축된 것, 이 다섯 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직업이 성씨가 된 사례가 바로 스미스이며, 미국, 캐나다, 호주 및 영국 같은 국가에서 가장 흔한 성씨다. 스미스는 원래 블랙스미스(blacksmiths; 대장장이)에서 비롯되었다.
중국에서 가장 흔한 성씨는 “왕(Wang)”이다. 세계 최대 인구를 자랑하는 중국인만큼 왕이 세계에서 가장 흔한 성씨이기도 하다. 전 세계 약 7,600만 명이 왕 씨 성이며, 2위는 인도 성씨인 데비(Devi)로 6,900만 명이 사용한다.
다음은 세계에서 가장 흔한 성씨 순위다.
- 왕(Wang) — 7,600만
- 데비(Devi) — 6,900만
- 장(Zhang) — 6,800만
- 리(Li) — 5,700만
- 리우(Liu) — 5,200만
- 싱(Singh) — 3,700만
- 양(Yang) — 3,200만
- 쿠마르(Kumar) — 3,200만
- 우(Wu) — 2,800만
- 수(Xu) — 2,600만
미국에서 가장 흔한 성씨 순위는 다음과 같다.
- 스미스(Smith) — 300만
- 존슨(Johnson) — 230만
- 윌리엄스(Williams) — 190만
- 브라운(Brown) — 170만
- 존스(Jones) — 170만
- 밀러(Miller) — 140만
- 데이비스(Davis) — 140만
- 윌슨(Wilson) — 100만
- 앤더슨(Anderson) — 100만
- 테일러(Taylor) — 90만
미국에서 상위 10개 성씨 중 밀러(방앗간 주인)와 테일러(재단사)는 스미스처럼 직업에서 유래되었다. 갈색 머리와 피부색을 가진 사람들의 별명이었던 브라운 이외에, 나머지 미국에서 가장 흔한 성씨는 조상의 이름을 딴 것이다. 존스와 존슨은 “존의 아들”을 의미하고, 데이비스는 “데이비드의 아들”이란 뜻이다.
자료 출처: Digg, “The Most Common Last Names In Every Country, Mapp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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