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프 베조스는 지난주 큰 폭의 실적 상승으로 아마존의 주가가 뛰어오른데 힘입어 포브스 집계 억만장자 대열에서 제일 높은 자리를 차지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빌 게이츠를 제친데 이어,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과의 격차를 더 벌렸다.
이 세 사람에 대해서는 잘 알고 있겠지만, 아래 “HowMuch.net”의 지도를 보면 익숙하지 않은 이름도 있음을 알 수 있다.
분명히 하자면, 이들은 세계에서 최고 부자가 아니라 각 대륙별 최고 부자들이다. 예를 들어, 호주의 광산 업계의 거물 지나 라인하트는 이 지역 최고 부자이긴 하지만, 세계에서 최고 부자 여성은 아니다. 그 타이틀은 월마트의 상속녀 앨리스 월튼이 갖고 있다.
다른 대륙의 경우, 유럽의 최고 부자는 패션 거물 아만시오 오르테가로, 세계 10대 부자 중 미국인을 제외한 단 두 명 중 하나이다.
아시아는 중국 최대의 부동산 개발 업체를 소유하고 있는 왕젠린이 251억 달러의 재산으로 최고 부자 자리에 있다. 하지만 재산이 2,000억 달러로 추정되는 블라디미르 푸틴의 경우 문제의 소지가 있을 수 있다.
남극 대륙에는 큰 별표를 칠 필요가 있다. 세계 억만장자들이 자주 가는 곳이 아닐뿐더러, 소수의 강건한 과학자를 제외하고는 아무도 없는 곳이기 때문이다.
HowMuch.net의 라울 아모로스는 “그렇지만 대륙은 대륙인지라, 거기다 펭귄을 넣고 싶지는 않았습니다. 그래서 아놀드 W. 도널드를 가장 부자로 택한 것입니다.”라고 설명한다. 도널드는 카니발 코퍼레이션의 CEO로 남극 대륙 여행으로 수익을 올리고 있다.
<출처: Market Watch, “The richest people on each continent, including Antarctica (sort o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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