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투자 전문 매체 밸류워크(Value Walk)에 기고된 소버린 인베스터(The Sovereign Investor)의 글에서는 최근 암호화폐의 약세장과 비트코인이 점점 강해진 이유를 설명합니다:
시장에 새로운 투자자들이 유입되면서 매수세가 가열되는 가격은 한 방향으로만 움직이게 마련입니다. 하지만 여기서 과거를 교훈으로 삼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가격은 상승하는 것보다 더 빠르게 하락하기 마련이며, 그러면 한때 “가치 저장 수단”으로 여겨졌던 것이 “가치 파괴자”로 보이게 마련입니다.
비트코인이 고점을 찍고 급락한 것이 이번이 처음은 아닙니다. 지난 해만해도 8차례에 걸쳐 20% 이상 급락한 바 있습니다. 그리고 거의 죽음에서 부활하면서 더 강해졌고, 가격 또한 반등을 거쳐 신고점을 기록하곤 했습니다.
비트코인이 시간을 견뎌내면서 더 강해지는 이유 중 하나는 엄청난 가격 변동성을 격어냈기 때문입니다.
그러면서 아래 차트처럼, 신규 비트코인 사용자 유입 규모를 알 수 있는 비트코인 지갑의 증가세가 수그러들지 않았다는 점을 들어 앞날이 비관적이지 않다고 말합니다.
(출처: https://blockchain.info/charts/my-wallet-n-users)
암호화폐 시장이 성장하면서, 정부가 시작했습니다. 권력이 분권화된 시스템으로 이동할지 모른다는 두려움이 생긴 것이죠. 그러면서 제국의 역습이 진행되었습니다. 중국에서 인도에 이르기까지 규제 당국이 나서 법정 화폐를 디지털 화폐로 바꾸는 과정을 점점 더 어렵게 만들고 있습니다.
암호화폐 사기를 방지하고, 새로운 참여자들이 마음놓고 사용할 수 있게 한다는 점에서 규제는 꼭 필요합니다.
발 빠른 기업들은 이미 블록체인 기술을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지난 주만 해도, 글로벌 운송 업체 머스크와 IBM은 합작 회사를 통해 글로벌 공급망을 분권화한 무역 플랫폼을 만들 예정이라고 발표했습니다.
비트코인은 “사기”라면서 가장 적극적으로 비판했던 JP 모건 체이스의 CEO 제이미 다이먼 조차 “후회”한다고 밝혔습니다.
가격이야 하락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신규 비트코인 지갑의 증가세는 무뎌지지 않았습니다. 지난 3개월 동안 비트코인 사용자는 1,800만에서 2,250만으로 증가했습니다. 이전 분기 대비 25% 성장한 것입니다.
2020년이 되면 5억의 사람들이 휴대 전화를 보유하게 될 경우 감안해 볼 수 있는 잠재적 비트코인 사용자 규모에 비하면, 이 숫자는 고작에 불과합니다.
또한 암호화폐 시장에는 여전히 계속해서 신규 투자 자금이 유입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요기 베라(Yogi Berra)의 말로 끝을 맺습니다.
### “끝날 때까지 끝난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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