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이 미국내 전체 온라인 소매 판매 규모에서 49.1%를 차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올해 예상 매출이 2,580억 달러인 점을 감안하면, 전년 대비 43%나 증가한 것입니다.
<현재 아마존의 물류 창고 모습>
<아마존 창업 초기 모습이라고 인터넷에 짤로 돌아다니는 사진>
리서치 업체 이마케터(eMarketer)가 내놓은 아마존의 이 같이 놀라운 온라인 시장 점유율도 전체 소매 판매와 비교하면 5%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테크 크런치(Tech Crunch)의 보고서에 따르면, 2018년 아마존의 미국 소매 판매는 2,582.2억 달러에 달할 전망이면, 연간 성장률은 전년 대비 29.2%가 될 것이라고 합니다.
아마존의 성장은 탄탄한 ‘제3자 판매자’ 네트워크와 더불어 식료품에서 의류에 이르기까지 판매 물품 범위의 급속한 확대로 인한 것이다. 또한 아마존 프라임 가입자들에게는 더욱 매력적이 되고 있다.
이제 오프라인 소매점을 합친 것보다 아마존을 통해 온라인으로 쇼핑하는 인구가 더 많아지는 티핑 포인트에 빠르게 접근하고 있습니다. 아마존 다음으로 2위에 있는 경쟁 업체 이베이의 시장 점유율은 6.6%이며, 3위 애플은 3.9%에 불과한 상황입니다. 오프라인 매장으로 세계 최대 소매업체인 월마트도 전자 상거래 시장에 진출해 있지만, 애플보다 약간 낮은 3.7%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아마존에서 가장 인기 있는 판매 분야는 가전 제품과 기술 제품으로, 이마케터에 따르면 658.2억 달러의 매출이 예상되며, 전체 매출의 4분의 1 정도롤 차지할 것이라고 합니다. 두 번째 분야는 약 398.8억 달러 매출의 의류 및 액세서리이며, 그 다음으로는 160억 달러 매출로 건강, 개인 관리 및 미용 제품이 뒤따르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는 47.5억 달러 매출의 식음료 제품입니다.
<미국내 온라인 소매 업체 순위>
이마케터에서는 “리서치 업체, 정부 기관, 언론 회사 및 상장 기업들의 양적 및 질적 데이터를 분석함은 물론, 출판 매체, 광고 매체 및 광고 업체의 최고 경영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이 같은 예상치에 뽑아냈다고 합니다.
게다가, 올해 아마존의 전자 상거래 성장률은 80%를 넘길 것으로 보입니다.
<아마존의 온라인 매출 성장 추이>
전반적인 아마존의 최대 캐쉬 카우는 판매자가 아마존의 소매 및 물류 인프라를 사용해 자체 물품을 판매할 수 있는 제3자 판매 플랫폼 마켓플레이스(Marketplace)입니다. 현재 아마존의 전체 소매 판매에서 68%의 비중인 약 1,760억 달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나머지가 아마존의 직접 판매입니다.
많은 다른 온라인 상거래 업체들이 마켓플레이스 모델을 따라하고 있으며, 투 트랙으로 플랫폼을 운영함으로써 더 많은 거래를 발생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되면 물품을 직접 판매하지 않고도 영업이익을 개선시킬 수 있습니다.
이마케터의 수석 분석가 앤ㄷ류 립스맨은 이렇게 말합니다.
“아마존의 마켓플레이스가 지속적인 성장을 보이는 것으로 여러 면에서 의미가 있다. 아마존에서 구매하는 이들이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자연스럽게 더 많은 제3자 판매자들이 플랫폼에 들어오게 될 것입니다. 또한 제3자 판매자를 통한 수익성이 더 높아질수록, 아마존은 이들에게 가능하면 더 원활하게 거래를 진행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게 될 것입니다.
현재 아마존이 전체 온라인 시장 매출의 절반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반독점 조사를 받게 될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아마존의 전체 매출은 미국내 전체 소매 판매 중 단 5%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
늘~~ 읽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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