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차트는 학자금 대출 관련 금융기관 랜드에듀(LendEDU)가 발표한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한 것입니다. 랜드에듀에서는 2018년 3월에 미국인 1,000명을 대상으로 다음과 같은 설문조사를 수행했습니다.
- 공돈 1만 달러가 생기면 다음 선택지 중 어디에 쓰시겠습니까?
조사에 참여한 이들의 응답 결과는 다음과 같았습니다.
빚을 갚겠다는 응답이 27.3%로 가장 높았습니다. 또한 상당수가 1만 달러를 사업 자금으로 쓰겠다고 응답했고, 비트코인, 이더리움 또는 라이트코인 같은 암호화폐에 투자하겠다고 응답한 사람도 있었습니다.
다음은 위 결과를 세대별로 나눠본 것입니다.
전 세대에 걸쳐 사업 자금으로 쓰겠다는 응답이 비슷하게 나왔습니다. X세대가 6.7%로 가장 높았지만, 밀레니얼 세대와 베이비붐 세대 역시 각각 6.3%와 5.6%로 크게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또한 주식에 투자하겠다는 응답도 세대별로 일정해, 밀레니얼 세대 6.6%, X세대 8.1%, 베이비붐 세대가 6.7%였습니다. X세대가 다른 세대 보다 로보 어드바이저에 대한 선호도(20%)가 높았습니다(밀레니얼 세대 11%, 베이비붐 세대 4%).
세대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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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처럼 세대 가치가 보였습니다. 예를 들어, 자기 교육비에 쓰겠다는 베이비붐 세대는 거의 없었습니다(0.3%). 이미 은퇴시기에 가까운 이들이기 때문에 당연한 응답인지도 모릅니다. 반면 밀레니얼 세대는 9.9%가 자기 교육에 투자하겠다고 응답했습니다.
약간 특이한 점도 있습니다. 미국의 학자금 대출 규모가 1조 5 천억 달러 수준이라는 점에서, 많은 밀레니얼 세대는 학자금 대출 상환에 쓰겠다고 응답할 만도 한데, 이런 응답을 한 응답자는 베이비붐 세대(33.1%), X세대(25.3%)에 이어 밀레니얼 세대(22.4%)가 가장 낮았습니다.
같은 맥락에서, 밀레니얼 세대는 투자 대상으로 부동산(15.1%)이나 암호화폐(9.2%)를 더 많이 선택했습니다. 이와 대조적으로 베이비붐 세대는 11.2%가 부동산을 선택했고, 암호화폐를 택한 응답자는 3.1%였습니다.
암호화폐에 투자하겠다고 응답한 이들을 세부적으로 나눠보면, 전 세대가 비트코인을 압도적으로 선택했고, 젊은 세대 순으로 비율이 높았습니다(밀레니얼 세대 76%, X세대 60% 및 베이비붐 세대 54.6%). 다음으로 이더리움, 라이트코인 및 기타 순이었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나이가 많은 세대일수록 기타 암호화폐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는 점으로, 밀레니얼 세대(0%)보다 X세대(13.3%) 및 베이비붐 세대(18.2%)가 높았습니다.
<출처: Visual Capitalist, “This Chart Shows How Different Generations Would Invest $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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