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 붕괴가 임박했다는 끔찍한 예언은 2008년 금융 위기 이후로 계속 반복되어 왔고, 한 펀드 업계 임원만으로도 충분했다.
J.P. 모건 에셋 매니지먼트의 시장 및 투자 전략 책임자 마이클 셈발레스트는 유명한 투자자 조지 소로스, 채권 시장의 거물 제프리 군드라흐 행동주의 투자자 칼 아이칸 및 뉴욕 타임스 칼럼니스트 폴 크루그먼을 포함한 다양한 평론가들의 종말론적 예측을 모았다.
그런 다음 예측 시점에 1달러를 주식 시장 지수(S&P 500)에서 빼내 채권 시장 지수(Barclays Aggregate Bond Index)로 옮겼을 경우 수익률을 계산했다.
차트에서 알 수 있듯이, 손실은 최대 60%에 이르렀다.
물론 경기 침체는 찾아올 것이다. 하지만 셀발레스트의 요점은 투자자들이 종말론적 조언을 따라 보상을 얻으려면 경기 침체가 엄청나게 심각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 차트에 나타난 많은 기회 손실을 되돌리기 위해서는 다년간에 걸쳐 고점 대비 35~45% 시장 하락이 지속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한다.
셈발레스트는 미국과 유럽 은행의 높은 자본 수준, 미국 가계의 강한 대차 대조표, 신흥 시장의 높은 외화 보유고, 외국 자본에 대한 의존도 감소 및 미국의 낮은 신규 주식 공급 수준을 들면서, 다음번 경기 침체도 그리 심각하지 않을 것이라고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간 이상의 주가 수준, 약한 레버리지 론 인수 기준, 큰 재정 적자 및 더 엄격한 규제 가능성 등 일부 위험도 상존하고 있다.
자료 출처: Market Watch, “Here’s the price to be paid for listening to ‘Armageddonist’ predictions from the likes of Soros, Icahn and Gundla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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