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C의 보도 “OPEC의 협상 결렬로 유가 전쟁 촉발, 유가 30% 급락”에 따르면,
OPEC와 동맹국들 간의 감산 협상이 결렬되고 사우디아라비아가 원유 생산량을 늘리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유가 전쟁에 대한 우려가 커지자, 유가가 폭락했다.
아래 차트는 미국 에너지 정보국(EIA)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WTI 현물 유가를 보여준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현재 WTI 유가는 배럴당 32.55달러, 브렌트 유가는 35.68달러다.
2008년의 경우, 금융 위기로 인해 유가가 급락했다가 경기가 회복되면서 다시 상승했다. 2014년과 2015년에 다시 유가가 급락했고, 그 이유는 대부분 공급 과잉에 따른 것이었다.
현재는 코로나19로 인해 수요가 악화되고 있고, 사우디아라비아는 생산량을 늘릴 것으로 보인다.
아래 차트는 마찬가지로 EIA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WTI 유가의 전년 동기 대비 변화를 보여준다.
1987년 이후 유가가 전년 동기 대비 100% 이상 상승한 경우는 6차례였다. 그리고 전년 동기 대비 50% 하락한 경우도 몇 차례 있었다.
현재 WTI 유가는 전년 동기 대비 42% 하락해 있다.
자료 출처: Calculated Risk, “Oil Prices”
This page is synchronized from the post: ‘맥락에서 본 유가 급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