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선물 거래량 급증 - 기관 투자자들의 시장 참여를 보여주는 또 하나의 증거

지난 수요일(미국 현지 시간) 비트코인 선물 일간 거래량이 최고치를 돌파했습니다. CME와 CBOE 양 거래소를 합쳐 6억 7,000만 달러에 육박했습니다.

CME의 경우, 11,000건 이상의 계약이 체결되었으며(56,010BTC 상당), CME에서는 4억 9,700만 달러를 넘어섰습니다. 물론, 가격 변동성으로 실제 거래 금액은 약간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로서 CME는 세계 10위권 암호화폐 거래소 중 하나로 올라섰습니다. 즉, 많은 알트코인들이 거래되고 있는 상당수의 현물 거래소보다 암호화폐 거래 규모가 커졌다는 말입니다.

24시간 운영되는 현물 거래소와는 달리, 운영 시간이 정해져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특히 주목할 가치가 있습니다.

지난해 12월 비트코인 선물을 상장한 이후 평균 일일 거래량이 250% 증가했기 때문에 단 하루 급등에 그칠 것이라는 우려를 잠재우고 있습니다. 4월 일평균 거래량은 3,716 건으로(18,580BTC). 3월 이후 44%나 증가했습니다.

이러한 거래량의 급증은 CME 만이 아닙니다.

CBOE(비트코인 선물을 최초로 상장한 미국 거래소) 또한 수요일 19,000건의 계약(1건 당 1BTC)이 체결되어, 약 1억 6,800만 달러 상당이 거래되었습다. CBOE의 기록일뿐만 아니라, 일평균 거래량의 3배에 달하는 것입니다.

CBOE에서는 이전 거래량 급증이 계약 만기일이나 예외적인 상황에 발생했던 것과 달리 이번은 그와 관계가 없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습니다다.

선물은 (독점적은 아니지만) 주로 기관 투자자들의 손에 의해 이루어지기 때문에, 선물 거래량 증가는 기관 투자자들이 암호화폐 시장에서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하기 시작했다는 것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

애브라의 CEO 빌 바이드는 최근 “기관 투자자들이 암호화폐 시장에 들어오기 시작하면 지금까지의 지옥같은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며, 비트코인 가격이 다시 상승장에 접어들게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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