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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가 상대해야 할 투자 업계의 거물이 또 한 명 늘었다. 테슬라의 주식을 공매도하고 있는 기존의 데이비드 아인혼에다 스탠리 드러켄밀러가 목록에 추가된 것이다.
장이 시작될 때만 해도 거의 변동이 없던 테슬라의 주가 투자의 전설 스탠리 드러켄밀러가 지난해 4분기에 테슬라의 풋옵션을 매수했다는 소실이 알려지자 급락을 시작했다. 테슬라의 주식은 지난 3분기 예기치 못한 흑자로 숏 스퀴즈를 촉발시켰고, 그로 인해 26% 이상 상승한 상태였다.
드러켄밀러의 패밀리 오피스 듀케인의 13F에 따르면, 12월 31일 기준 액면가 9,980만 달러 상당의 테슬라 보통주 299,800주에 대한 풋옵션을 매수했다고 한다. 이 풋옵션의 행사가격이나 만기에 대한 상세한 내용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테슬라의 주가가 올해 8% 이상 하락했고, 다가오는 전환사채 만기 시 전환가격보다 크게 낮아졌다는 점에서, 드러켄밀러의 풋옵션은 내가격에 있을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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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풋옵션 매수와 별도로, 드러켄밀러의 미국 주식 보유 규모는 12월 31일 기준 총 16억 달러 상당이며, 전분기 대비 약 4억 7,600만 달러 감소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듀케인은 시티그룹을 비롯해 22개 주식 포지션을 정리했으며, 구글의 지주회사 알파벳의 비중도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 출처: Zerohedge, “A New Tesla Bear Emerges: Druckenmiller Bought Tesla Puts In Q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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