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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 기업들은 앞으로 목소리로 컴퓨터를 사용하는 시대가 될 것이라는데 베팅하고 있는 모습니다.
그들이 베팅이 옳다면, 아직은 도입 초기 단계에 있는 스마트 스피커가 미래 수익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다. 스마트폰의 변화는 비교적 이해하기 쉽지만, 전체 음성 지원 생태계로 바뀐다는 것은 그렇게 쉬운 일은 아닙니.
시리와 알렉사 같은 음성 지원 서비스가 가정의 모습을 바꿔놓을 것이다. 그 중심은 스마트 스피커가 될 것이고, 가정생활을 연결해주는 중추적 역할을 할 것이다. - 앤디 챔버스, 커넥티드 홈 부사장
2018년 들어 스마트 스피커가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기 시작했고, 관련 기기를 보유한 미국 성인 비율이 20%를 넘어섰다. 현재 미국에서 스마트 스피커 도입률은 약 25%이며(6,640만 명), 2022년이 되면 두 배 이상 증가한 55%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리고 전 세계 스마트 스피커 시장은 2025년 233억 달러 규모가 될 전망이다.
중국의 스마트 스피커 시장 점유율은 불과 1년 만에 거의 0%에서 30%로 치솟았고, 중국의 스마트 홈 시장은 70억 달러를 넘어섰다. 바이두와 알리바바 같은 기업들이 자국 시장 점유율을 놓고 결전을 벌이고 있다.
아마존의 우위
아마존이 알렉사와 에코를 발표하면서, 스마트 스피커 시대를 알린지 거의 5년이 되었다.
(기업별 스마트 스피커 시장 진출 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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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의 스마트폰 시장 진출 실패는 그럼에도 신선했고, 가정에 음성 지원 서비스 기기를 둔다는 것에 대한 초기 반응은 엇갈렸다. 이후 아마존은 거대한 고객 기반을 활용해 남보다 2년 먼저 시장에 진출한 덕분에 스마트 스피커 시장에서 상당한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이제 다른 브랜드들의 진출도 만만치 않다.
다음은 기기별 미국 내 스마트 스피커 시장 점유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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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열되고 있는 싸움
아마존의 시장 지배력에 대한 다른 기업들의 대응 방식은 다양하다.
애플은 최근 홈팟 스마트 스피커 가격을 299달러로 내렸으며, 애플의 사용한 정책으로 볼 때 아주 드문 가격 인하였다. 애플은 다른 경쟁 업체들과 달리, 애플은 홈팟을 홍보나 전자상거래를 지원하기 위한 “로스 리더”로 사용하는데 올인할 수 없다. 홈팟이 보다 프리미엄 제품으로 자리 잡긴 했지만, 많은 이들에게 가격이 발목을 잡는 요소가 될 것이다.
반면 구글의 경우 아주 다른 접근 방식을 취하고 있다. 음성 전용 기기를 시험해 보고 싶지만 가격 때문에 망설이던 소비자들을 겨냥해 저렴한 가격의 구글 홈 미니를 내놓았다.
또한 구글은 스포티파이와 제휴해, 스포티파이 프리미엄 고객들에게 무료로 홈 미니를 제공하는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스포티파이 프리미엄 고객은 9천만에 달하기 때문에, 이중 일부만 행사에 참여하더라도, 구글의 스마트 스피커가 대규모로 시장에 유입될 전망이다.
지난 한 해 동안 아마존의 시장 점유율 중 10% 이상을 경쟁업체들이 가져갔고, 그중 절반이 구글의 차지였다.
향후 전망? 말하기 어렵다.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전반적인 스마트 스피커 시장은 중요한 성장기에 접어들고 있으며, 음성 전용 기기의 가능성을 알아보는 출발점에 있다는 것이다.
자료 출처: Visual Capitalist, “The Fight for Smart Speaker Market Sha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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