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스워스 다모다란 교수의 GE에게 배워야 할 교훈

어스워스 다모다란 뉴욕대 교수가 블로그와 유튜브를 통해 GE의 역사와 그로부터 배워야 할 교훈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여기서는 교훈 부분을 간추려 옮겨 보겠습니다.

자세한 블로그의 글은 아래 링크와 동영상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https://youtu.be/_p1mxkW1Fls

(GE의 시장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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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의 경영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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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기업의 다각화는 과거에도, 현재에도, 미래에도 좋은 전략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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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는 업종이 전혀 다른 기업 인수를 통해, 하나의 우산 아래 거대 복합 기업을 형성했다. 여기에는 쓸데없는 비용이 수반된다. 하지만 아무리 최고의 복합 기업이라도 모래 위에 지어진 성일뿐이다. 하지만 이런 교훈도 곧 잊힐 것이고, 앞으로도 주기적으로 GE의 사례가 거듭될 것이다.

(GE의 사업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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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복잡할수록 더 많은 돈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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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는 역사상 가장 복잡한 기업 중 하나로 거듭났다. 전 세계에 걸쳐 수십 가지 사업을 영위하는 복합 기업으로서, 그 정점에는 거대 금융 서비스 회사 GE 캐피털이 자리 잡고 있었다. 복합 기업 GE는 영광의 시절을 보내기도 했지만, 엉성한 기업 인수 관행과 잘못된 투자에서 비롯된 여러 실수를 감춰져 있었고, 결국 2008년 큰 고난에 직면하게 되었다.

GE의 금융 사업에 주목했던 투자자들도 다른 투자처를 찾아 떠났다. GE가 이 문제를 해결하기는 너무 늦었을지 모르지만, 덩치를 늘리면서 새로운 복합 기업으로 등장한 아시아 기업들은 GE의 사례에서 교훈을 얻어야 한다.

3. 손쉬운 돈벌이에는 함정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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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격이긴 하지만, GE가 GE 캐피털을 중심에 놓은 이후 벌어진 상황을 보면, 쉽게 돈벌이가 될 같은 사업일수록 항상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는 오랜 진리가 다시 증명되었다.

잭 웰치는 금융 사업에 진출해 GE 캐피털을 확장시키면서, 제조업 분야보다 금융 서비스 분야에서 훨씬 더 쉽게 돈을 벌 수 있다는 점에 매력을 느꼈다. 제조업 분야의 자본 투자는 제한되고, 금융 서비스 분야는 빠르게 성장한다는 관점에서는 그렇다.

하지만 역사적으로, 금융 서비스 회사들은 주기적으로 자본 시장이 얼어붙을 때마다 심각한 고통을 겪곤 한다. 웰치는 GE 캐피털을 GE의 중심으로 키우면서, 계속해서 성장한다는데 모든 걸 걸었던 모양이다. 이 도박이 2008년 부메랑으로 돌아왔다.

4. 제왕적 CEO는 위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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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 웰치를 비난하거나 칭찬할 생각은 없지만 그가 떠난 지 거의 20년이 지났음에도, GE는 여전히 그가 지어놓은 집에서 살고 있다. 잭 웰치는 1980년대 이후 20년 동안 GE의 부흥을 이끌긴 했지만, 그가 떠난 이후 일어난 문제에 어느 정도 책임이 있다.

잭 웰치는 비전과 추진력을 지닌 훌륭한 최고 경영자였지만, 제왕적 CEO이기도 했기 때문이다. 즉, 이사회를 자기 의견에 찬성하는 거수기들로 채웠다는 말이다. 이제 비전 있는 창업자를 정점으로 IT 기업들(FANG 주식과 중국 대기업)이 신세대로서 성공을 구가하고 있는 가운데, 어떤 한 사람에게(그가 얼마나 똑똑하고 비전이 있는지 상관없이) 권력이 집중되면 위험하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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