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실적 보고서에서 애플은 향후 사업 전망과 관련해 몇 가지 세부 사항을 발표했다.
12월 말 기준 전 세계적으로 적극 사용 중인 아이폰 대수가 9억 대를 돌파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지난 12개월 동안에만 약 7,500만 대가 늘어났다.
현재 애플 서비스의 유료 가입자는 3억 6,000만 명 이상으로, 전년 대비 1억 2,000만 명 증가했다. 애플에서는 2020년 5억 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12월 말까지, 사용 중인 애플 기기는 14억대로 늘어났다. 전 세계적으로 주요 제품군 전체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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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차트는 이 같은 데이터를 반영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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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수치는 선형으로 성장하고 있다. 가장 두드러진 점은 분기당 정확히 3,000만 명씩 유료 가입자 수가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2020년까지 5억 명에 이를 것이라는 예측은 합리적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적극 사용 중인 아이폰 대수도 유사한 궤적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적극 사용 중인 아이폰 대수가 중요한 이유는 적극 사용자 숫자와 아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기 때문이다. 9억 대의 아이폰이 적극 사용 중이라면, 9억 명의 아이폰을 적극 사용주이란 말이기 때문이다.
아이폰 사용과 아이폰 사용자 사이의 밀접한 관계를 통해, 애플의 전체 사용자 기반을 대략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애플 기기는 사용하지만, 아이폰은 사용하지 않는 수백만 명의 사용자가 있을 수 있지만, 반대로 여러 대의 아이폰을 사용하는 사용자도 있을 수 있다.
따라서 애플의 전체 사용자 기반은 9억 내지 10억 사이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아직 10억이 넘지 않았다면, 12개월 안에 10억이 될 가능성이 높다.
애플은 최근 콘퍼런스 콜에서 서비스 부문의 매출은 전 분기 기기 매출과는 거의 관련이 없다고 밝혔고, 이는 곧 서비스 부문이 전적으로 사용자 기반으로 움직인다는 사실을 확인해 준 것이다. 거의 10억 명의 사용자, 90%가 넘는 충성도, 95%의 만족도, 1억 2,000만 명의 유료 가입자와 연간 7,500만 명의 신규 사용자 유입을 보면, 애플을 서비스 기업으로 분석하는 것이 점점 더 흥미로워지고 있다.
자료 출처: Asymco.com, “A Billion Us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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